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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용 의원, 온라인 중고거래 피해액 급증, 안전결제 사기 피해액 251억원


조은주 기자 / 입력 : 2020년 10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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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희용 의원

고등학생 A군이 번개장터라는 중고사이트에서 중고 아이패드를 구입하기 위해 송금했다가 물건은 받지 못하고 돈만 떼이는 피해를 입었다.

A군은 경찰에 피해사실을 신고하고 판매자를 고소했으나 찾을수 있을지 의문이다.

이렇듯 온라인 중고거래 피해 건수와 금액이 매년 증가하고 있다고 정희용 의원이 지적했다.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정희용 의원(고령·성주·칠곡군)이 사기피해 정보공유 사이트 더치트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5년부터 2020년 상반기까지 온라인 중고거래로 인한 피해 건수는 81만2천235건, 피해 금액만 7천666억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또 안전결제사기공동대응카페에 따르면 2019년 12월 중순부터 2020년 9월 초까지 온라인 안전결제 사기 피해액은 251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중고거래 피해사례 건수는 2015년 9만여건에서 2019년 23만여건으로 2.7배 증가했으며, 피해금액도 2015년 758억원에서 2019년 2천767억원으로 2천9억원 증가했다.

최근 코로나19로 오프라인 직거래 대신 택배를 이용한 비대면 거래가 급증하면서 중고거래 사기도 급증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온라인 중고거래 사기방법도 진화하고 있다. 판매자가 중고거래 사이트에 거래물품을 올린 후 구매자가 구매의사를 표시하면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으로 유도해 가짜 안전거래 사이트(피싱 사이트)로 결제를 유도하고 있다.

특히 이 과정에서 가짜 네이버페이를 주로 사칭하고 있다.

네이버페이를 통한 안전거래 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으나 네이버는 개선 조치가 없으며 개인정보 유출로 성희롱 2차 피해도 발생하고 있다.

정희용 의원은 “예금주에 ㈜네이버페이 등의 이름이 들어가는 송금은 포탈사가 ‘사기위험’이라는 팝업창이 뜨도록 조치할 필요가 있다”며 “포털이 우선적으로 할 수 있는 예방책을 마련하고 과기부는 피해자 보호를 위해 포탈사에 제도를 마련토록 권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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