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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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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의 꿈을 펼치고 오늘을 즐겨라, 카르페 디엠!
오늘을 즐겨라 그건 바로 우리가 구더기의 먹이이기 때문이야.우리가 그저 제한된 횟수의 봄과 여름, 가을을 넘기며 살아가고 있다는 건 모두 다 아는 사실 아닌가? 믿고 싶지 않겠지만 언젠가 우리는 누구 하나 빠짐없이 숨이 끊어질 것이다. 싸늘하게 몸은 식고 죽음에 이르게 된다. 아무도 이 운명에서 벗어날 수는 없어!
조진향 기자 : 2026년 03월 23일
다시 시작되는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항해, 허먼 멜빌의 모비 딕
세상에서 가장 위험하고 긴 항해가 끝나면 두 번째 항해가 시작된다. 두 번째가 끝나면 세 번째가 시작되고, 그렇게 영원히 계속된다. 그렇게 끝없이 이어지는 것, 그것이 바로 견딜 수 없는 세상의 노고인 것이다.p152 배는 돛을 모두 펴고 전력을 다해 해안에서 멀어지려 한다. 그러
조진향 기자 : 2026년 03월 11일
쉽고 유쾌하고 통렬한 인류사, 유발 하라리의 `사피엔스`
역사의 진로를 형성한 것의 세 개의 혁명이었다. 약 7만 년 전 일어난 인지혁명은 역사의 시작을 알렸다. 약 12000년 전 발생한 농업혁명은 역사의 진전 속도를 빠르게 했다. 과학혁명이 시작된 것은 불과 500년 전이다. 이 혁명은 역사의 종말을 불러올지도 모르고 뭔가 완전히 다른 것을 새로이 시작하게 될 지도 모른다. 이들 세 혁명은 인간과 그 이웃
조진향 기자 : 2026년 02월 16일
허먼 멜빌, 필경사 바틀비:월스트리트 이야기
“전 그러지 않는 편이 좋겠습니다.” 처음에 바틀비 군은 엄청난 양의 필사를 해냈습니다. 필사에 오랫동안 굶주렸던 듯 서류들을 마구마구 집어삼키는 것이었습니다. 소화를 위한 휴식 같은 것은 없었죠. 바틀비 군은 주야간 연속으로 근무했으므로, 햇빛 아래에서도 필사하고 촛불 아래에서도 필사를 계속했습니다 바틀비 군이 열심히 필사하면서도 쾌활했다면 전 바
조진향 기자 : 2026년 01월 18일
나로 살아가는 기쁨, 아니타 무르자니 지음
자신을 안다는 것은 무엇이 자신을 행복하게 하고 불행하게 하는지 안다는 뜻이에요. 또 어떤 길이 진정한 사랑과 안녕으로 향하는 길인지 알고 그 길을 선택할 줄 안다는 뜻이기도 하고요. 그동안 배운 것보다 우리가 훨씬 더 크고 힘 있고 장엄한 존재임을 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자신을 온전히 알고 또 사랑할 때 그 사랑과 알아차림을 다른 사람에게도 전달할 수
조진향 기자 : 2026년 01월 11일
그리고 모든 것이 변했다, 아니타 무르자니 지음
나는 임사 체험 이후에 모든 것이 한결 쉬워졌다는 말도 하고 싶다. 더 이상 죽음이나 암, 사고같이 나를 겁주던 것들이 두렵지 않다. 내 관심은 오로지 더 큰 세상으로 나를 확장시켜 나아가는 것뿐이다! 나는 내 무한한 자아의 지혜를 신뢰하게 되었다. 나는 안다. 내가-다른 모든 이들과 마찬가지로-강력하고 장엄하며 조건없이 사랑받고 또 사랑하는 힘이라는 것
조진향 기자 : 2026년 01월 04일
이애란 시집, 밤하늘의 주파수
신이 사람에게 생을 줄 때는 반드시 해답처럼 시련 끝에 영적 보상이 따른다. (중략) 나는 살면서 4번 정도 직접 체험한 일인데 불현듯 신의 소리를 들은 적 있다. 그가 죽었을 때, 딸이 호주 시드니에서 교통사고 당했을 때, 집에서 혼자 기도할 때, 성지순례 길에서 십자가 예수님의 광휘를 보았을 때, 그리고 방언과 치유의 기도 속에서 듣게 되는 울림처럼
조진향 기자 : 2025년 12월 06일
버지니아 울프의 `자기만의 방`
내 숙모 메리 비턴이 봄베이에서 바람을 쐬러 나갔다가 낙마 사고로 죽었다는 것을 밝혀야겠군요. 내가 상속받았다는 소식을 받은 밤은 여성에게 투표권을 주는 법안이 통과된 때였습니다. 변호사의 편지가 우편함에 떨어졌고, 그것을 읽고 숙모가 내 앞으로 평생 연간 5백 파운드씩을 남겨 주었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투표권과 돈 두 가지 가운데 돈이 훨씬 중요해 보
조진향 기자 : 2025년 11월 26일
루이 랑베르, 발자크 유년에 대한 문학적 기록
루이는 주위의 현상을 한눈에 파악할 줄 알았고, 사물을 있는 그대로 볼 수 있는 원시인과 같은 통찰력을 가지고 그 현상의 근원과 원칙과 결과를 동시에 궁리하여 설명하곤 했다. 그리하여 종종 자연이 심술을 부려 자연이라는 존재의 변칙을 증명해 보이는 현상을 그는 이미 열네 살 때 쉽게 설명해냈다. 물론 나는 그 뒤로 세월이 한참 지난 후에야 그 사고의 깊이
조진향 기자 : 2025년 11월 24일
지혜에 관한 작은 책, 엥케이리디온 : 나를 위해 살지 않으면 남을 이해 살게 된다
중요한 것은 당신에게 일어나는 일이 아니라당신이 그것에 어떻게 반응하느냐이다 -자신의 능력으로 통제할 수 있는 일과 없는 일을 구분하라.-통제할 수 없는 일에 대한 혐오를 거두고 통제할 수 있는 일을 바꾸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어떤 사물을 볼 때 그것의 본질을 직시하라. -문제가 생겨도 그것의 본질을 직시하면 평정심을 잃지 않는다. -우리가 느끼는
조진향 기자 : 2025년 11월 13일
쇼펜하우어 인생수업 `한 번뿐인 삶 이렇게 살아라`
세상에는 진실한 우정과 잘못된 우정이 있다. 전자의 목표는 서로의 성공이지만 후자의 목표는 그저 단순한 쾌락에 그친다. 그러므로 우리에게는 건강한 인격을 갖춘 친구가 필요한 것읻. 비록 그 친구가 내게 건네는 말이 지금은 쓰디쓴 비판의 말일지라도 멀리 봤을 때는 더 큰 달콤함을 기원하며 건네는 약과 같은 말이 되어줄 것이다.
조진향 기자 : 2025년 10월 21일
넥서스, 유발 하라리
스스로 국민의 대변자라고 주장하는 포퓰리스트들은 국민의 힘이라는 민주주의 원리를 극단으로 끌고 가서 전체주의자로 변모한다. 사실 민주주의는 정치 영역에서 권위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뜻일 뿐 그 외의 영역에서는 권위의 다른 원천이 있을 수 있다는 사실을 부정하지 않는다. 앞에서 살펴보았듯이 민주주의에서 독립 언론, 법원, 대학은 다수의 의사에 반할 때조차
조진향 기자 : 2025년 10월 03일
단테, 신의 나라로 여행을 시작하다 `신곡`
"사악한 자들에게 화 있으라! 너희는 하늘을 바라볼 희망을 버려라. 나는 너희를 저편 강둑, 불과 얼음의 지옥으로 실어가러 왔다. 그런데 거기 살아 있는 사람은 뭐냐! 어서 죽은 자들에게서 비켜나라!" 베르길리우스가 외쳤다. "화내지 마시오, 카론! 이는 원하시는 대로 이루는 저 높은 곳에서 뜻하신 일이니 더 이상 묻지 마시오."
조진향 기자 : 2025년 09월 17일
박경리, 대하소설 토지 1-20
"봉순아, 사람 울리지 마라, 우찌 그리 슬프노." 삼월의 눈에 눈물이 가득 고였다. 봉순네 눈에서도 눈물이 날 뻔했다. 이때 뒤에서 깔깔대는 웃음소리가 났다. 돌아보는 삼월의 젖은 눈에 날이 선다. 귀녀가 할랑할랑 상체를 흔들며 다가왔다. "아아들이 선잠을 깨문 운다 카더마는 이 아아는 웃네? 서천 서역에 가서 불로장수 선약이라도 구해오는 꿈을
조진향 기자 : 2025년 08월 04일
봄·봄, 소낙비 외 / 김유정
"이자식아! 성예구 뭐구 미처 자라야지-" 하고 만다. 이 자라야 한다는 것은 내가 아니라 내 아내가 될 점순이의 키 말이다. 내가 여기에 와서 돈 한푼 안 받고 일하기를 삼 년하고 꼬박이 일곱 달 동안을 했다. 그런데도 미처 못자랐다니까 이키는 언제야 자라는 겐지 짜증 영문 모른다. 일을 좀더 잘해야 한다든지 혹은 밥을(많이 먹는다고 노상 걱정하
조진향 기자 : 2025년 07월 16일
어떻게 자유로워질 것인가? / 에픽테토스
본래 노예적인 것을 자유롭다고 생각하고 제 것이 아닌 것을 제 것으로 생각하면 좌절과 고통, 어려움에 직면할 것이고 신들이나 다른 사람에게서 잘못을 찾으려 들 것이다 하지만 만일 네 것인 것만이 네 것이고 네 것이 아닌 것은 네 것이 아니라고(실제로 그렇듯이) 생각하면 누구도 너에게 압박이 되지 못할 것이고, 누구도 너를 방해하지 못할 것이고, 너는 누구
조진향 기자 : 2025년 07월 02일
생동하는 삶의 여울을 온몸으로 알려준 ‘조르바’
우리 두 사람은 말없이 난로에 둘러앉아 꽤 오랜 시간을 보냈다. 행복은 소박하고 단순한 것이라는 사실을 나는 다시 한번 확신할 수 있었다.-말하자면 포두주 한 잔, 밤 한 톨, 별거 아닌 난롯불, 으르렁거리는 바다 소리, 그런 것이며 충분했다. 그리고 이런 것이 행복이로구나 하고 깨닫기 위해서는 소박하고 단순한 마음만 있으면 되었다.
조은주 기자 : 2025년 06월 27일
캉디드, `우리는 우리의 정원을 가꾸어야 합니다!`
그동안 나는 수도 없이 죽으려고 했어요. 그래도 여전히 사는 것이 좋더라고요. 이 우스꽝스러운 연약함은 아마 우리 인간이 갖고 있는 가장 치명적인 성향 중 하나일 거예요. 땅바닥에 내팽개쳐 버리고 싶은 이 무거운 짐을 계속 지려는 것보다 더 바보 같은 짓이 어디 있겠어요. 자신의 존재를 끔찍이도 싫어하면서 그것에 집착하다니요. 결국에는 우리를 집어삼키고
조진향 기자 : 2025년 06월 16일
호밀밭의 파수꾼 / 제롬 데이비드 샐린저
"나는 늘 넓은 호밀밭에서 꼬마들이 재미있게 놀고 있는 모습을 상상하곤 했어. 어린애들만 수천 명이 있을 뿐 주위에 어른이라고는 나밖에 없는 거야. 그리고 난 아득한 절벽 옆에 서 있어. 내가 할 일은 아이들이 절벽으로 떨어질 것 같으면, 재빨리 붙잡아주는 거야. 애들이란 앞뒤 생각 없이 마구 달리는 법이니까 말이야. 그럴 때 어딘가에서 내가 나타나서는
조진향 기자 : 2025년 06월 07일
부처님의 살아있는 말씀 `숫타니파타`
어떠한 생명체라도 약한 것이건, 강한 것이건, 큰 것이건, 중간 것이건, 제 아무리 미미하고 보잘 것 없는 것일지라도(146) 눈에 보이는 것이나, 보이지 않는 것이나, 멀리 있는 것이나, 가까이 있는 것이나, 이미 태어난 것이나, 앞으로 태어나려 하는 것이나, 살아 있는 모든 것들아, 부디 행복해져라(147)
조진향 기자 : 2025년 06월 0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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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기획
문화의 창
조진향 기자 | 03/11 23:37
예천의 토성 예천임씨(1)/조윤
조진향 기자 | 03/01 16:27
방언 어휘의 어원 연구(8) 함박눈, 고드름의 어원 / 신승원
조진향 기자 | 02/24 12:23
경북향토사연구회, 향토경북 제23집 출판기념회 및 정기총회
조진향 기자 | 02/22 16:00
꽃빛고을 일월면 주곡2리 감복동 이야기(1)/박원양
조진향 기자 | 02/16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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