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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 곽호철 작가 제20회 개인전 최신작 고향과 가족 그리고 꿈


조진향 기자 / joy8246@naver.com입력 : 2024년 10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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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곳엔 푸른 하늘이 있다. 어린 시절 화가를 꿈꾸던 소년이 예술가의 길을 40여 년 동안 걸어와 고향에 정착했다. 10월 24일부터 11월 6일까지 갤러리 파미에서 그의 스무 번 째 개인전이 열렸다. 고향에선 첫 번째 개인전이다. 그동안 고향에서도 맥심전, 초대전, 아트페어, 단체전을 지속적으로 참여해 온 곽호철 작가는 고향에서의 첫 번째 개인전에 최근에 완성한 대작들을 선보였다. 지난 27일 곽호철 작가를 찾아 소감을 들어보았다.[편집자 주]


♣ 작가님. 작년에는 작품 전체에 레진 작업을 하셨는데 올해는 일부이거나 없기도 한 작품이 눈에 띕니다. 새로운 변화인가요?

☞ 레진 작업을 생략해 보기도 했습니다. 그것도 하나의 변화죠. 그렇지만 다시 레진 작업을 할 수도 있습니다. 완성된 거지만 변화될 수 있는 겁니다.


♣ 최근 작품에는 푸른색이 많이 보이네요.

☞ 파란색이 최근의 작품입니다. 짙푸른 색. 코발트 블루와 파란색 쪽으로 요즘 느낌이 많이 와서요. 이전에는 봄여름가을겨울처럼 색깔의 변화를 줬죠. 요즘은 파란색을 많이 썼습니다. 저는 꿈, 기대감, 젊음처럼 파란 색깔에서 긍정적인 생각과 경험들을 많이 얻어서 주로 파란색을 썼습니다. 예전에는 색깔을 다양하게 쓰고 또 색을 없애려고 노력도 많이 했는데, 아직까지 색을 많이 없애진 못하겠더라고요. 봄여름가을겨울처럼 색을 더 하고 자연스럽게 변화를 주려고 합니다. 고래도 지난 번과는 달라졌지요? 앞으로 어떻게 변할지는 저도 잘 모르겠어요. 지금은 푸른색을 많이 썼는데 몇 년 뒤에는 또 어떤 색으로 변할 지 모르겠네요. 다만 그 순간 느꼈던 감정을 충실하게 표현하고 싶습니다. 그 순간의 감정을 느끼는대로 표현하는데 집중할 뿐이죠.


♣ 고향에서 여는 첫 번째 개인전인데 쉬지 않고 작업을 해 오셨지요?
 
☞ 작년 12월부터 작업했던 작품이 48점 정도 되는데 300호 정도인 대작도 있지만 예전 작품과 최근 작품의 연결선상에서 100호 이하인 작품들을 가져왔습니다. 전시회에서 자주 선보여야 제 작품의 다양성을 알 수 있으니까요. 지역에선 아직 유화나 수채화로 그리는 전통 기법의 그림만 인정하려는 경향이 있는데 요즘은 조각도 벽에서 튀어나오게 하는 것도 있고 다양한 표현 기법들이 많습니다. 이제는 기법을 종합적으로 봐야지 분류해서 보진 않거든요. 저의 곽아트기법도 그렇지만 어쨌든 지역에선 다양한 기법을 보여주는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느끼는 것은 감상하는 분들의 몫이죠. 관심있는 사람들은 여기서 어떤 느낌을 받으면 대구나 서울 등 어디든 전시회장에 보러가기도 하지요. 물론 그런 분들이 아직은 일부긴 합니다. 그래서 저는 확장성을 가지고 싶고, 사람들이 많이 보고 느끼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갤러리 파미가 생겨서 차 한 잔 하면서 시간나면 들르는 분들이 있습니다. 이번엔 김재욱 칠곡군수님도 제 그림을 한 점 소장해주시기로 하셔서 감사드립니다.


♣ 전시 기간이 2주일 간인데 한 달 정도 전시하셨으면 좋겠어요.
 
☞ 네. 2주간입니다. 최소 2주로 하고 다음에 여유가 되면 앵콜 전시를 하든 했으면 합니다. 전시회는 여러 번 와서 직접 보아야 감흥을 느낄 수 있고 한번 봐서는 잘 모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연장 전시하면 어떨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물론 담당자와 차후 일정에 대해 협의해야 합니다.


♣ 작가님 개인전이라 예전부터 했던 수많은 작품들이 있잖아요. 그래서 작가님의 작품이 변화해 온 모습을 볼 수 있는 전시회를 한편으론 기대했습니다.

☞ 저도 그런 생각을 했습니다. 연도별로 80년부터 10년 단위로 90년대, 2000년대, 2010년대, 2020년대 대표 작품을 보여주고 싶었고 그래서 고민이 많았어요. 지역에 지금까지의 변화된 모습을 보여주는 것을 우선으로 할까, 아니면 최근의 작품이 나을까. 그래서 여러분들을 만나서 협의한 결과, 작품 가격의 1/3이나 1/4 정도 가격으로 최근 작품을 판매해 보기로 했습니다. 먼저 작품을 소장하게 되면 소장자도 그림에 더욱 관심을 갖게 되고 저도 어떤 기준이 생기니까요. 그리고 연도별로 전시하더라도 1년에 대표 작품을 하나씩만 걸어도 40여 점을 걸려야 하는데 이 공간에서는 그렇게 걸 수는 없으니까 아쉽습니다. 그렇지만 이번에는 최근 작품을 선보인다는 의미에서 준비했습니다.


♣ 전시장으로 갤러리 파미가 어떤지요?

☞ 최근 문을 연데다 왜관읍 중심지에 있어 접근성이 좋습니다. 특히 1층에 커피숍이 있으니까 커피 한 잔 하러 와서 전시회를 보고 가니까 생각보다 많이들 오세요. 앞으로 더욱 활성화 되었으면 좋겠어요. 들어오는 통로가 세 군데라 어디서든 들어와서 그림을 감상할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 지역에서 미술수업도 하시지요?

☞ 네. 중리 새마을금고에 있는 작업실에서 매주 목요일에 진행하고 있습니다. 단, 전시회 기간 동안에는 집중하려고 쉬었다가 이어서 계속하려고 합니다. 칠곡 관내 새마을금고 계좌에 10만원 이상 잔고가 있는 고객의 경우 미술 수업을 받을 수 있는데 자세한 사항은 관내에 있는 MG새마을금고에 문의해 보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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