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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물이 잠긴 도로에서 침수된 깊이를 알 수 있도록 전봇대에 수위를 표시하자


조진향 기자 / joy8246@naver.com입력 : 2024년 09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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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 무더위가 낮동안에도 계속되고 있지만 추석이 지나면서 아침 저녁 기온이 25도 안팎으로 떨어져 불과 며칠 사이에 완연한 가을 날씨다.

그러나 제14호 태풍 풀라산이 몰고 온 열대성 저기압으로 인해 전국 곳곳에 물폭탄이 쏟아져 남부 지방 곳곳에서 도로가 침수되고 산사태와 낙석, 땅꺼짐 사고가 나타나 많은 피해를 주고 있다.

시간당 30-50mm의 비가 쏟아져 한라산에 600mm 이상, 창원에도 500mm 이상이 쏟아졌고, 부산에도 300mm 이상의 비가 쏟아져 도로가 침수되고 물바다로 변하는 상황을 뉴스를 통해 접하게 된다.

그런데 도로가 침수가 된 상황에서도 운행하고 있는 차들을 보게 되는데 깊이를 알 수가 없어 시동이 꺼지거나 차량 고장이 우려되기도 한다.

그래서 도로 침수 깊이를 알 수 있도록 전봇대나 가로등 등 도로 주변 시설물에 수위 표시를 하는 방법을 생각해 보았다. 전봇대는 도로를 따라 세워져 있으니 전봇대에 수위 표시가 되어 있으면 차들도 깊이를 알 수 있어 진입하지 않고, 높은 곳에서도 육안으로 수위를 파악할 수 있어 안전에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

중국 상하이와 베트남 등 다른 나라에서도 태풍으로 인해 도로가 침수되고 강풍에 아파트 창문이 날아가고 사람이 쓰러지거나 대형 트럭이 넘어지고, 건물 외벽이 무너지는 사고가 속출하고 있다. 이러한 자연의 위력 앞에 인간은 얼마나 미미한 존재인지 다시 한번 느끼고 사람들이 안전하고 평화롭게 살아가기를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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