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지난 해보다 비가 많이 왔습니다. 지난 여름, 장마도 길었는데 가을에 들어섰는데도 자주 비가 내리네요. 요즘 아침운동을 나가보면 낙동강둑을 걷는 분들이 많습니다. 흙길을 맨발로 걷는 분들이 자주 눈에 띄네요. 맨발 걷기가 땅의 기운을 받아 몸에 좋다고 하네요. 저는 아직 시도하지 못했어요. 땅을 밟는 감촉이 참 좋을 듯해요.
요즘 낙동강둑 아래 산책로에는 노랑 코스모스가 한창 입니다. 하늘은 맑고 높고 푸르고 공기도 상쾌합니다. 주말에는 자전거를 타는 분들도 많습니다. 풀과 꽃이 흐드러지게 피고, 나비와 벌들이 윙윙 댑니다. 새소리도 들리고 흘러가는 강물을 바라보기만 해도 편안해집니다.
그런데 지난 장마 때와 태풍 카눈이 북상하면서 낙동강둑 아래 산책로가 강물에 며칠간 잠기고 난 후 산책로에 흙이 쌓였고, 그후 자주 비가 오니 이끼가 끼고 바닥이 미끄러워 몇 번이나 미끄러질뻔 했습니다.
칠곡군에서는 칠곡군이 관할하는 장소에서 시민이 다치면 치료비를 지원해주는 프로그램이 있긴하지만 그것보다 시민들이 걷다가 미끄러져 다치지 않도록 낙동강둑 아래 산책로 바닥을 믈청소하면 좋겠습니다.
젊은 사람들도 바닥이 미끄러운데 나이드신 어르신들이 걷다가 혹여 넘어져서 다치실까 우려됩니다. 그리고 산책로에 풀이 너무 웃자라 있고, 화단도 제대로 관리가 안돼 꽃밭인지 풀밭인지 구분이 안됩니다.
가을이라 날씨가 선선해서 걷거나 운동하기 좋은 계절입니다.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는 산책로가 좀 더 잘 관리되어 안전하고 쾌적하게 이용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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