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성주별곡
성주] 성주문학회, ‘성주, 사람과 문화’ 제22호 출간기념회 및 제2회 문인수 문학제
|
 |
|
| ↑↑ 성주문학회 회원들 |
| 성주문화도시센터가 주최하고, 성주군이 후원하며, 성주문학회(회장 정동수)가 주관한 ‘성주, 사람과 문화’ 22호 출간기념회 및 제2회 문인수 문학제가 11월 23일 오후 6시 30분 성주문화예술회관 3층 소강당에서 열렸다.
박덕희 부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1부 출간기념회에서는 신입회원인 김중호·이대우·홍지민·주은화 회원의 인사와 곽도경·김은진·백종운·황갑주 회원이 자각시를 낭송하고, 시에 대한 소감을 이야기했다. 또 시집을 출간한 5명의 회원들에게 축하 꽃다발을 전달했다.
지난 해 12월 ‘이팝나무 가지마다 흰 새들이’를 출간한 노태맹 시인, 2021년 ‘사이펀’ 신인상을 수상 김중호 시인은 첫시집 ‘이별할 때 손을 흔드는 이유’를 6월에 출간했다. 8월에는 김수상 시인이 ‘물구라는 나무’, 9월에는 이윤경 시인이 동시집 ‘담쟁이는 문제를 풀었을까요?’, 10월에는 정동수 회장이 ‘마치 살아 있는 것처럼 웃었다’를 출간하여 활발한 작품활동을 엿볼 수 있었다.
2부 문인수문학제에서는 여는 무대와 닫는 무대를 문인수 시인의 시 ‘밤길’과 ‘칼국수’에 국악인 장성빈 씨가 직접 작곡한 구성진 가락을 붙여 노래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
 |
|
| ↑↑ 국악인 장성빈 씨 |
| 국악인 장성빈(24)씨는 태어날 때 뇌손상으로 지적장애와 언어장애를 가지고 있지만, 고등학교 2학년 때와 2021년 장애인예술대회에서 대통령상을 받을 만큼 국악에 대한 천부적인 재능을 가지고 있고, 올해 6월 ‘제20회 무안 전국 승달국악대제전’ 장애인부 판소리 부문 판소리 수궁가 중 ‘용왕의 탄식대목’을 불러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등 끊임없는 연습의 결과를 어린아이같이 때묻지 않은 모습으로 선보였다.
곽명창 문화관광해설사는 ‘시인의 기억’을 주제로 문인수 시인의 작품 속에 나타난 고향 ‘성주’의 지명을 따라가면서 시인의 삶과 시에 나타난 정감을 이야기했다.
|
 |
|
| ↑↑ 김수상 시인 |
| 김수상 시인은 “지난해 문인수 문학제를 준비하며 문화도시센터에 성주문학지도를 만들어보자 제안했는데, 문인수 시인의 ‘홰치는 삶’에는 고향인 초전의 방울음산, 흰내가 아름다운 서정으로 녹아들어 문학적 성취를 이뤘다."며 "성주의 인문지리와 문화에 밝은 숨은 고수인 곽명창 선생을 통해 문화관광해설사와 시집이 만나는 귀한 시간을 경험하시리라 생각한다.”고 했다.
|
 |
|
| ↑↑ 설명하고 있는 곽명창 문화관광해설사 |
| 곽명창 해설사는 문인수 시인의 시집 ‘홰치는 산’을 읽으며 시인이 말하는 몇가지 단어가 와 닿았다며 첫번째 단어가 뿌리 그 다음이 고향, 시간, 기억, 실화라는 단어라고 했다. 시인은 자신이 말을 짓는 공간에 대한 애착을 가지고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방울음산, 흰내, 선걸이재, 선석사, 달암치재(달암티), 바래미산, 대티고개, 성주장, 성밖숲 등 지명의 유래와 어원, 발음의 변화과정을 예로 들어 설명하고, 위치에 대한 문헌기록과 옛지도 등 상세한 자료를 통해 시인이 어린시절 뛰놀던 고향에 대한 그리움과 서정을 시와 함께 설명했다.
‘방울음산 산발치에 선거릿재 있다’에 등장하는 ‘선걸이재’는 도적떼가 많아 쉰명 이상의 사람들이 모여서 넘었다는 유래에서 ‘50’을 뜻하는 ‘쉰’이 ‘신-선’으로 변모했다는 해석과 다 헤진 짚신이지만 필요한 사람이 가져가라고 걸어둔 신걸이 나무라는 등 여러가지로 해석될 수 있다고 했다.
<성주문학지도 ‘시인의 길’> 1코스 : 생가-망정-백천-선석사(태실) 2코스 : 부상고개-신걸이재- 선석사-세종대왕자태실-백천-생가 3코스 : 부상고개-신걸이재-백천-생가-대터-성주장-성밖숲
김수상 시인은 성주의 종택, 재실, 선바위, 구곡까지 갖춘 자연을 연계하면 1박2일 여행이 충분히 가능하다며 성주가 가진 무·유형의 자산이 녹아든다면 문인수 문학의 지명들과 함께 굉장한 콘텐츠를 형성하리라 생각하고, 지난 해가 추모행사 위주였다면 올해는 새로운 대안을 모색하고 발전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했다.
|
 |
|
| ↑↑ 문동섭 씨 |
| 문인수 시인의 아들인 문동섭 씨는 “작년 6월에 아버지가, 올 4월에는 어머니가 돌아가셔서 부모님이 안 계시는 일상이 어색하고, 그래서 아버지가 그리워, 그 그리움을 달래보고자 생가터에도 와 보고 지난달 있었던 ‘문인수를 그리다’라는 학술대회에도 왔었다.”며 “아버지 문인수는 잘 알지만, 시인 문인수는 잘 몰랐고, 아직도 잘 모르지만, 아버지 시에 나왔던 장소들이 이야기가 되고 코스가 되고 문화콘텐츠가 될 수도 있다는 이야기를 들으며 시인 문인수를 새롭게 떠올려 보는 계기가 됐다.”는 소감을 밝혔다.
|
 |
|
| ↑↑ 끝인사를 하는 정동수 회장 |
| ‘성주, 사람과 문화’ 제22호에는 성주문화도시센터가 주관한 ‘문인수를 그리다’ 문학세미나 원고와 ‘김억과 투르게네프와 보들레르 그리고 산문시’, 성주문화의 현장으로 ‘2022년 금수문화예술마을’을 특집으로 실었고, 배창환 시인, 김태수 시인 등 회원들의 시와 산문, 박재관 학예연구사의 온고지신 등을 수록했다.
|
|
|
오피니언/기획
|
|
제호: 뉴스별곡 / 주소: (우)39889, 경북 칠곡군 왜관읍 회동1길 39-11(왜관리) / 대표전화: 010-8288-1587 / 발행년월일: 2019년11월11일 등록번호: 경북 아00555 / 등록일: 2019년 10일 15일 / 발행인·편집인 : 조진향 / 청소년보호책임자: 조진향 / mail: joy8246@naver.com
뉴스별곡 모든 콘텐츠(기사, 사진, 영상)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뉴스별곡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천요강을 준수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