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인협회 칠곡지부(회장 이혁순, 이하 칠곡문협)는 10월 8일 구상문학관에서 칠곡문학 28집 출판기념회와 제19회 구상문학제를 개최했다.
프랑스 문부성 선정 세계 200대 시인이며 1999년과 2000년 노벨문학상 본심에 올랐던 구상 시인 탄생 103주년을 맞아 열린 제19회 구상문학제에서는 제7회 구상백일장 수상작 전시와 구상 시인을 기리는 103개의 시어들을 대형 시화 현수막으로 만들어 구상문학관 내벽에 전시하고, 그림과 시가 어우러진 시 엽서 나눔도 함께 진행했다.
앞서 오후 4시부터 열린 칠곡문학 28집 출판기념회에서는 박진태 칠곡문협 부지부장의 사회로 출판기념 떡을 자르고, 이광수 전 지부장의 첫 시집 ‘빨간우체통’ 출판을 축하하는 화환을 전달했다. 이어진 토크 콘서트에서는 회원들이 돌아가며 자작시를 낭독하고 시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며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황정혜 사무국장의 사회로 오후 6시부터 열린 제19회 구상문학제에 앞서 부산대 무용학과에서 한국무용을 전공하는 허정훈 씨의 진도북춤이 막을 열었다.
이혁순 칠곡지부장은 대회사에서 “구상 시인은 우리나라의 자랑이요 칠곡의 자랑으로, 칠곡문협은 올해 구상 시인 탄생 103주년을 맞아 제7회 구상백일장을 개최하였으며, 200명이 넘는 응모자 가운데 28명의 수상자를 배출하였다.”며 “해마다 구상 선생의 생애와 문학을 기리기 위한 구상문학제를 개최하고 있지만, 칠곡군과 의회에서도 지역의 귀중한 문화유산인 구상 시인과 구상문학관을 문학의 산실로 잘 가꾸어, 지역주민들의 문화감수성을 높이고, 나아가 전국에서 찾아오는 문화관광 명소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배성도 칠곡군의회 부의장은 “제19회 구상문학제 개최를 뜻깊게 생각하며 구상백일장 수상자들에게 축하를 드린다.”며 “이 자리는 구상 선생님의 삶과 작품세계를 재조명하고 한국 시문학사에 남긴 업적을 기념하는 날이며, 칠곡문협 회원들의 1년간의 결실인 칠곡문학 28번째 출판을 축하하는 자리로 앞으로도 칠곡문협이 구상 선생님의 정신을 이어받아 지역 문학발전에 앞장서고 그 정신을 계승해나가리라 생각한다.”고 했다.
이형수 칠곡문화원장은 “구상 시인은 지역뿐 아니라 세계적인 시인으로 어릴 때 구상 시인이 여기 계실 때는 자주 뵜으며, 병원에도 들르면 뵐 수 있었다.”며 “제19회 구상문학제를 준비한 회원들과 구상백일장 수상자 모든 분들께 축하드리고, 좋은 시간을 가지시길 바라고, 구상문학제를 계기로 지역에도 걸출한 문인들이 많이 배출되기를 기대하겠다.”고 말했다.
유칠보 예총회장은 “칠곡예총은 국악협회, 미술협회, 문인협회, 사진작가협회, 연예인협회 등 군내 5개 문화예술단체가 모여 2021년 3월 27일 지역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창립됐다.”며 “앞으로 칠곡문화도시 등 지역 문화예술의 큰 변화가 예상되며, 칠곡예총은 지역 문화예술인들과 함께 이러한 변화에 적극 참여하고 중심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구상 시인 103주년을 맞아 진행되는 오늘 행사의 의미를 되새기면서 칠곡문협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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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어 구상백일장 시상식과 칠곡문화원 평화누리합창단(최삼자외 29명)의 축하 공연과 시극 ‘영원의 대화 희망의 노래’ 공연과 ‘무대를 나온 클래식’의 연주, 장진명·정연숙 칠곡문협 회원의 구상 시 낭송, 한국예술종합대학을 졸업한 김하림 씨의 한국무용 공연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제7회 구상백일장 수상자는 일반부 장원에 김은지 씨의 ‘심연’, 차상에는 박욱노 씨의 ‘나팔꽃눈물’, 차하에는 김동말 씨의 ‘풀꽃’이 뽑혔다. 중·고등부 장원에는 손승표(순심고2) 의 ‘바다를 그린다’, 차상에는 김민기(북삼고2)의 ‘추억을 타고 흐른 눈물’, 차하에는 장혁(순심중1)의 ‘풀꽃’, 초등부 장원에는 도은오(왜관초5)의 ‘눈물’, 차상에는 김동현(왜관동부초1)의 ‘나는 무인도에 있어요’, 차상에는 석정인(왜관초5)의 ‘고양이는 바다’, 차하에는 이건유(왜관동부초3)의 ‘눈물’, 강현(왜관초6)의 ‘새벽녘의 풀꽃’이 선정됐다.
이 자리에 배태환 칠곡군 문화도시과장, 정희용 국회의원, 정한석 도의원, 구정회 군의원, 박용문 칠곡사진작가협회장, 이연숙 칠곡국악협회장, 구본순 능성구씨 대구경북종친회장, 권오휘 경북문협 부지회장, 서민정 문화도시지원센터장, 낙동문학회, 금오문학회, 난설문학회, 시나루문학회, 느티나무문학회 등 지역 문학단체 회장과 회원들이 참석해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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