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관읍 호국의 다리 옆에 설치된 칠곡 평화분수가 4월 19일부터 개장해 저녁시간대 가족단위 나들이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고 야외에서 마스크 쓰기도 해제되면서 외출이 늘어나고 있는 싯점에 칠곡 평화분수는 인근 주민들의 휴식 공간이 되고 있다.
그러나 작년에 들었던 음악을 올해도 들려주고, 매시간 반복되는 음악과 레퍼토리가 식상해서 30분간 진행되는 분수쇼를 한번 보고 나면 다시 보고싶은 생각이 들지 않는다.
칠곡 평화분수를 주민들의 휴식공간이 되게 하려면 다양한 종류의 음악, 예를 들면 가요, 팝송, 디스코, 트로트 등을 준비하고 그에 맞는 멋진 분수쇼를 보여줘야 한다.
그래서 칠곡 평화분수쇼가 열리면 어떤 노래가 흘러 나올지 관람객들이 기대하게 되고, 한번 보고 나서도 또 다른 종류의 분수쇼를 기대하고 또 신이 나서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흥겹게 어우러지는 자리가 마련된다면 더욱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
이와 함께 분수쇼가 진행되는 동안 안전요원도 배치해서 혹시 모를 안전사고에 주의를 기울이는 것도 필요하다. 어린이들은 신기해하며 분수에 가까이 가고 싶어해서 가끔 분수대 위에 올라서기도 하는데 자칫 미끄러져 넘어질 경우 다치거나 감전될 우려도 있기 때문이다.
하던 방식 그대로 똑같은 음악을 반복해서 들려주고, 똑같은 분수쇼만 보여준다면 조만간 많은 돈을 투입해 설치한 평화분수는 처치곤란 애물단지로 전락할 수도 있다.
칠곡 평화분수라는 이름에 걸맞게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자리매김하려면 외부 사람들도 흥겨워하며 찾을 수 있는 다양한 공연과 아이디어가 필요하다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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