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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 곽호철 작가, 아덴만의 영웅 석해균 선장의 상흔 표현한 작품‘호국정신’칠곡호국평화기념관에 기증


김하은 기자 / 입력 : 2022년 01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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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칠곡군

아덴만 여명작전 11주기를 하루 앞둔 1월 20일 칠곡호국평화기념관에서는 이날을 기념하는 행사가 열렸다.

총탄 6발에 큰 상처를 입고 위중한 상태에 놓여있던 석해균 선장의 모습을 담은 곽호철 작가의 작품 ‘호국정신’전달식이 열렸다.

석 선장은 해적들로부터 삼호주얼리호가 납치당하자 일부러 배를 지그재그로 기동하거나 엔진오일에 물을 타 엔진을 정지시키는 등 시간을 끌어 해적들로부터 가혹행위를 당했다.

또 해군의 구출과정에서 해적에게 총상을 입고 288일 동안 입원 치료를 받은 후 기적적으로 회복했다.

이날 전달식은 백선기 칠곡군수와 석 선장을 치료했던 아주대병원 이국종 교수의 축사 대독으로 시작됐다.

백선기 군수는 “석해균 선장은 아덴만의 여명작전 성공에 결정적으로 기여했다”며 “호국평화의 도시 칠곡군은 대한민국을 위한 영광의 상처를 보듬고 영원히 기억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국종 교수는 “외상은 외모의 상처뿐 아니라 마음의 상처도 남기고, 수술 후 남은 흉터를 볼 때면 속상한 마음을 감출 수 없다”며 “비록 몸의 상처는 영원히 남을지라도 마음의 상처는 하루빨리 사라지길 바란다”고 했다.

↑↑ 사진 칠곡군

축사에 이어 석 선장은 강연을 통해 그날의 절박하고 치열했던 위기 순간을 생생하게 증언했다.

곽호철 작가는 6.25전쟁 당시 북한군의 남하를 저지하기 위해 폭파했던 낙동강‘호국의다리’와 석 선장이 인공호흡기를 착용했던 위기의 순간을 표현한 작품을 전달했다.

작품은 가로1m, 세로2m의 크기로 아날로그와 디지털을 융합한‘곽아트’기법으로 그려졌다.

↑↑ 사진 칠곡군

곽호철 작가는 “호국의다리를 지켰기에 지금의 대한민국이 존재하듯 죽음을 각오한 석해균 선장의 호국 정신을 작품으로 기록한다”고 전했다.

작품은 천안함 폭침, 제2연평해전 권기형, 목함지뢰 하재헌, k-9자주포 폭발사고 이찬호 등 대한민국을 지킨 영웅들의 상처를 담은 그림들과 함께 칠곡호국평화기념관‘끝나지 않는 전쟁’코너에 전시된다.
 

↑↑ 사진 칠곡군

이날 칠곡영챔버오케스트라 김나연(석전중·3)양은‘비목’, ‘you raise me up’을 바이올린으로 연주해 석 선장을 비롯한 호국영웅들을 따뜻한하게 위로했다.

권도연(순심여중·3)양은 수업시간에 배운 뜨개질 실력을 발휘해 석 선장이 정신적 충격에서 벗어나 몸과 마음이 따뜻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정성들여 목도리를 떴다.

↑↑ 사진 칠곡군

이날 권 양은 태극무늬를 의미하는 빨간색, 파란색 목도리를 석 선장의 목에 걸어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석해균 선장은 “온 몸을 던져 대한민국을 지킨 호국의다리와 자신의 모습이 비교된다는 것 자체가 매우 큰 영광”이라며“강산도 변한다는 10년 전의 일을 잊지않고 기억해준 칠곡군민 여러분께 감사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아덴만 여명작전은 2011년 1월 15일 소말리아 해적에게 삼호 주얼리호가 납치된 후 이를 구출하기 위해 1월 21일 청해부대 소속 UDT와 SEAL팀이 급습해 8명을 사살하고 5명을 생포함과 동시에 석해균 선장을 비롯한 인질 21명 전원을 구출한 작전이다.

↑↑ 사진 칠곡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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