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는 2020한가위 대기획 프로그램으로 9월 23일 저녁 7시30분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편을 방송했다.
가수 나훈아는 방송에서
"우리는 많이 힘듦니다. 임금이나 대통령이 목숨걸고 지킨 나라는 없습니다. 바로 국민들이 나라를 지켰습니다."
"세월의 모가지를 비틀고 가려면 언제나 똑같은 행동을 해선 안됩니다."
"한번도 안 해본 일을 해보십시오. 파출소에도 한번 들어가보고 음료수라도 한잔 내밀며 지나던 길에 구경왔다고 해보십시오."
"노래 가사를 쓰거나 짓기 위해서는 책도 많이 읽어야 됩니다."
전날 본방송은 나훈아 스페셜 방송인가보다 하고 그냥 다른 채널로 넘겨버렸는데 하루 사이 온 나라를 들썩였다는 이야기를 듣고 옆집에 불이 나도 눈닫고 귀닫고 살았구나 돌아보게 됐다.
그리고 이 분이 참 힘든 시간을 견디는 수많은 사람들을 위로하는구나 하는 생각과 음악이 하나로 이어주는 놀라운 힘을 느낄 수 있었다.
러시아. 짐바브웨. 덴마크. 서울. 호주. 인제. 대구. 성남. 공주. 전세계와 전국을 잇는 열기가 재방인데도 후끈했다.
아버지라는 남편이라는 이름의 인생에 대해 그 고단함과 측은함을 돌아보게 됐고 돌아가신 아버지가 그리워졌다.
친구의 페북에서 테스형이 무슨 말인가 했더니 이제야 조금 이해가 됐다.
밤새 가슴이 따뜻해지고 그 노래가 귓가에 맴돌거 같다.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그 모습이 참 아름답다. #나훈아 #대한민국어게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