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수의사회 성주군지부는 4일 성주군유기동물보호센터를 찾아 광견병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구충제를 전달했다.
이 자리에 성주관내 6명의 수의사와 (주)독케여 회원들, 군청 농정과 축산방역부서 관계자들이 참석해 120여마리의 유기견에게 접종했다.
신석조 수의사회 회장은 “유기견보호센터를 정기적으로 관리하고 유기견들의 질병을 예방하는 차원에서 수의사회 회원들과 함께 참여했다”고 밝혔다.
박명석 (주)독케여 회장은 “유기견을 관리하면서 가장 어려운 일이 유기견이 아플 때인데, 수의사회에서 전체적으로 예방접종을 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일찍 접종하려다 코로나19로 미뤄졌다가 이제 실시하게 됐고, 앞으로도 예방을 위해 정기적으로 돌봐주신다니 안심이 된다”고 전했다. 농정과 관계자는 “더운 날씨에 원장님과 독케여 회원들, 직원들 모두 고생이 많았고, 앞으로도 유기견 관리를 잘 부탁드린다”고 했다.
한편, 성주군유기동물보호센터는 올해 1월부터 처음 10여마리에서 시작해 현재 130마리 가까운 유기견을 보호하고 있다. 박명석 회장은 “처음보다 많이 확장했다. 입양은 20% 정도 되는데 10마리중 2마리를 보내고, 나머지는 여기서 관리하고 있어 숫자가 늘 수밖에 없다. 물론 자연사하거나 싸우다 다치는 경우도 있다. 타지역에서도 분양 문의가 들어와 입양을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의외로 아픈 개들을 데려 가려는 착한 분들도 있는데, 한달정도 데리고 있다보면 아픈 개들이 주인을 만나기도 한다”고 했다. 또 “성주군에서 유기견보호소를 이전할 예정이며, 그곳으로 옮기면 환경도 훨씬 좋아진다. 그리고 주변에 공원이 조성되면 집에서 개를 돌보는 사람들이 산책할 수 있는 공간도 생기는데 이런 사업들이 활성화 되기 바라고 독케여에서 앞장설 예정이다”고 했다.
처음보다 늘어난 운영비 충당에 대한 질문에 “독케여 밴드 회원들이 후원해 주고 또 개인적으로 후원해주는 분들도 많다. 그리고 유기견를 입양해 가는 분들이 매달 후원해주기도 하고, 사료도 보내준다. 그래도 모자라면 회비에서 충당하고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 군의 지원이 없다면 운영에 어려움이 많았을 것”이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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