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나면서 칠곡군의 코로나19 현황에 대한 역학조사나 동선이 확연하게 드러나지 않고 결과 발표의 정확도도 떨어지고 있어 주민들이 느리기만 한 정보에 불만을 터트리고 있다.
이와 함께 왜관·약목·동명 전통시장에 대한 기약없는 폐쇄만 알려줬을 뿐 방역이나 소독은 이뤄지고 있는지에 대한 정보도 전무한 실정이다.
아울러 경로당, 우체국, 농협, 어린이집, 시장 상가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방역소독에 대한 결과도 알려지지 않아 주민들의 불안이 가중되고 있다.
왜관시장 상가에서 장사를 하는 A씨는 “코로나 19 확진자의 동선이 겹쳐서 장사하기도 겁나고 집에 어린 아이들이 있어 더 조심해야겠다”면서 “확진자가 31명이나 되고 검사결과를 기다리는 사람도 많은 상황에서 상가나 왜관전통시장 방역은 언제하는지 궁금하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그와 함께 “성주군에서는 민관이 함께 합동방역에도 나서는데 칠곡군은 뭐하는 지, 이럴 때는 성주가 부럽다”고 전했다.
고령군에 따르면 다산면에서 지난 27일부터 코로나19 총력 대응을 위해 보건지소와 합동으로 자체 방역에 나서 2개조로 마을회관, 경로당, 아파트 관리사무소, 엘리베이터, 종교시설 및 상가 등 다중이용시설을 방역한다고 밝혔다.
성주군도 지난 27일 읍면별 비상대책회의를 소집하고 민관 합동 비상방역팀을 편성해 농협, 우체국, 각종 종교단체, 경로당 등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일제히 방역과 소독에 나섰다.
지자체마다 주민들의 안전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긴급하고 조직적으로 대응하고 있는데 비해 칠곡군은 몸집만 거대 공룡이지 제대로 된 방역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칠곡군의 적극적인 방역소독과 함께, 마스크 착용과 개인수칙 준수를 통해 코로나19를 함께 이겨나가기 위한 노력이 필요한 때이다.
왜관시장 상인회에 문의한 결과, 왜관전통시장에는 1주일에 1회 시장내에 방역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상가 내부는 상인들이 자발적으로 관리하고 있으며, 손소독제를 비치하고 마스크 착용을 생활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거리에 사람들이 없고, 손님 방문이 대폭 줄었으며, 특히, 전통시장이 서지 않아 노점상의 경우 어려움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상인 B씨는 "지금은 너도나도 어려울 때라, 힘을 합쳐야 할 시기이며, 군에서는 인력이 부족하니 주민들의 동참이 필요하다는 생각이다"며 "각 읍면이나 마을마다 다중이용시설의 방역에 함께하면 큰힘이 되리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