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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기 前부지사 청년공감토크. ‘청년이 그리는 지역과 대한민국’


조진향 기자 / joy8246@naver.com입력 : 2019년 11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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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기 前경상북도 행정부지사가 지난 28일 칠곡 왜관교회 카페에서 청년공감토크를 갖고 정책투어를 이어갔다.

‘청년이 그리는 지역과 대한민국’을 주제로 이뤄진 청년공감토크는 태풍피해 벼 세우기와 쌀 수매현장 민심투어에 이은 정책투어다.

김 前부지사는 “현장성이 떨어진 청년정책에서 벗어나 청년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청년들과 함께 현재와 미래를 고민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라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열띤 토론이 벌어졌으며, 청년들은 “정책을 만들고 집행하는 사람들이 청년들의 현실을 너무 모르고, 소통도 잘 하지 않아 청년정책이 겉돈다”며 “일자리 문제에 대해 고민이 많다”고 입을 모았다.

이에 대해 김 前부지사는 “정부 및 지자체와 기업이 만드는 일자리와 함께 ‘제3의 요소’를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부와 지자체가 공간과 자금을 지원하고 청년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해 마음껏 창업과 일을 할 수 있는 ‘청년 놀이터’가 절실히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그는 “지자체가 도서관, 창고 등 비어있는 시설을 청년들에게 무상 수준으로 제공하면 청년들이 모여 정보를 공유하면서 일자리와 창업을 할 수 있는 터전이 마련될 것”이라며 청년과 기업, 지자체간 정보 교류가 실질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청년들은 “지자체의 각종 정책이 시니어 노인 중심”이라며 경로당, 노인회관 등 노인들을 위한 공간과 기구, 프로그램이 넘쳐나고 운영도 노인 맞춤형이지만 청년의 목소리를 담아낼 기구와 단체, 공간, 맞춤형 프로그램이 별로 없다고 성토했다.

이에 대해 김 前부지사는 “정부와 지자체의 정책이 노인복지에서 아동복지, 청년복지로 점차 바뀌거나 관심을 두는 것으로 안다”며 “이런 정책들이 청년들의 현실을 제대로 반영하고 미래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방향으로 갈 수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청년들의 전통시장 살리기 대안 제시에 대해 김 前부지사는 “정부 정책이 하드웨어 중심이어서 많은 돈을 들여도 시장 전체 매출은 줄고 있다”며 “시장으로 청년이 들어와서 청년거리, 청년몰 등 시장과 청년의 만남이 이뤄져야 한다”고 했다.

“이를 위해 청년에게 장소와 자금, 정보, 제도적 혜택을 주는 정책 전환이 시급하다”고 강조하고 “청년이 지역과 나라의 주역이자 미래라는 말이 공염불이 되지 않도록 정부와 지자체, 정책 입안자들이 더 공부하고 청년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밝혔다.

김 前부지사는 앞으로 청년공감토크를 계속 가질 예정이며 농민, 기업인, 여성과도 만나 소통·공감하는 투어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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