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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군 ‘완석정 및 정역일기 일괄’ 경북도 문화유산자료 지정


김하은 기자 / 입력 : 2026년 06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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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경상북도 칠곡군

경상북도 칠곡군은 6월 11일 칠곡군청에서 ‘칠곡 완석정 및 정역일기 일괄’의 경상북도 문화유산자료 지정서 전달식을 개최했습니다.

이날 행사에 김재욱 칠곡군수, 벽진이씨 완석정파 이선하 종손, 이명기 종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문화유산 지정을 축하하고 그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칠곡군 왜관읍 석전리에 위치한 ‘완석정’ 과 완석정의 이건 과정을 기록한 ‘정역일기’는 2024년 7월 경상북도 문화유산 지정 신청 이후, 경상북도 문화유산위원회 문화유산 선정심의 및 지정심의를 거쳐 2026년 5월 14일 경상북도 문화유산자료로 일괄 지정됐습니다.

이번에 지정된 문화유산자료는 칠곡 완석정(경북 칠곡군 왜관읍 석전리 803-2)과 정역일기 9권으로  벽진이씨 완석정파 종중에서 관리하고 있습니다.

완석정을 창건한 이언영은 한강 정구와 여헌 장현광을 잇는 문인으로 17세기 초 영남 사림을 대표하는 유학자이자 관료 중의 한 사람으로, 자신의 수양과 후학 양성을 위해 1621년 완석정을 건립했습니다. 

완석정은 두 차례에 걸쳐 현 위치로 이건됐으며, 그 과정에서 경관의 변화가 있었지만 이건 및 중수 과정에 대한 관련 기록인 「정역일기(亭役日記)」가 함께 전해지고 있어 역사적·학술적 가치가 높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특히 「정역일기」에는 완석정 이건 및 중수 과정, 참여 인물, 당시 지역 사회의 운영 양상 등이 상세히 기록되어 있어 조선시대 지방 사족 사회와 건축 운영 실태를 이해할 수 있는 중요한 자료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칠곡군 관계자는 “칠곡 완석정 및 정역일기 일괄은 영남 지역 유학 전통과 정자 문화, 그리고 지역 사회의 역사상을 함께 보여주는 소중한 문화유산”이라며 “체계적인 보존·관리와 활용을 통해 지역 문화유산의 가치를 널리 알리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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