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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 의성군 탑리리 오층전탑 |
| 수타니파타, 부처님의 말씀
11 승리
걷기도 하고 서기도 하고 앉기도 하고 눕기도 하고 몸을 굽히거나 펴는 것,
이는 모두 이 몸의 동작에 지나지 않는다.
우리의 몸은 뼈와 근육으로 형성되었으며 그 위에 얇은 막과 살이 달라붙어 있다.
그리고 겉은 살가죽에 싸여 있어서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볼 수가 없다.
몸 속에는 대장, 위, 간장, 방광, 심장, 폐, 신장, 비장 등의 기관으로 가득 차 있다.
그리고 콧물, 침, 땀, 지방질, 피, 관절액, 담즙 등이 있다.
또 아홉 개의 구멍으로부터는 언제나 더러운 오물이 나오고 있다.
눈에는 눈물, 귀에는 귓밥, 코에서는 누런 코, 입에서는 침과 가래, 전신에서는 땀이 나고, 때가 끼며 비늘이 떨어진다. 또 머릿속은 컴컴한 동굴가 같은데 그 속에는 골수로 가득 차 있다. 그러나 어리석은 자는 무지에 뒤덮여서 이 육체는 참 깨끗한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머지않아 이 몸은 시체가 되어 눕게 된다. 시체는 썩어 부풀어오르고, 차츰 검푸르게 변하여 마침내는 공동묘지에 버려지나니 가장 사랑하던 사람마저도 이젠 뒤돌아보지 않는다.
들개와 여우, 그리고 온갖 짐승들이 이 송장덩어리를 뜯어먹는다. 그리고 까마귀와 독수리 등이 날아와 그 나머지를 쪼아먹나니.
그러므로 예지에 찬 수행자는 스승의 가르침을 듣고, 이 몸에 대한 모든 진실을 분명히 알게 된다. 그리고 그는 이 몸에 대하여 있는 그대로 보게 된다.
'저 시체도 한때는 지금 살아 있는 내 육신과 같았다. 그러므로 내 몸도 언젠가는 저 시체와 같이 될 것이다.' 이렇게 알고 이 육신에 대한 애착을 모두 버려라.
우리 이 육체는 결코 깨끗하지 않다. 심한 악취가 나며, 갖가지 오물로 가득 차 있으며, 움직일 때면 오물이 여기저기에 떨어지고 있음이여.
이런 육체를 가진 인간이 자신을 위대하다고 생각하여 남을 경멸한다면 그는 눈먼 소경이라고밖에 달리 말할 수 없느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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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속이 파도칠 때 부처님의 말씀은 진정한 위로가 되고, 부처님 자체만으로도 위로자이십니다. 집착에서 벗어나지 못해 괴로울 때 부처님은 행동으로 보여주셨지요. 자신이 가진 권위와 부와 권력, 사랑하는 가족 마저도 모두 버리고 떠나셨음을. 그리고 깨달음을 얻어 자신만 갖는 것이 아니라 모든 사람에게 나눠주셨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