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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참외산업의 중심, 성주군 3년 연속 6천억원 돌파


김하은 기자 / 입력 : 2025년 10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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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주 참외(사진 경상북도 성주군)

경상북도 성주군이 2023년 참외 조수입 6,014억원, 2024년 6,200억원에 이어 2025년에도 6,052억원을 기록하며 3년 연속 6천억원대 조수입 달성이라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올해 성주군 행정조사 결과에 따르면 성주참외의 생산량은 18만 톤, 억대농은 1,821호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전년(6,200억 원) 대비 약 2.4% 감소한 수치이지만, 변동성이 큰 기후와 시장 상황 속에서도 성주참외가 대한민국 대표 농산물로서의 위상을 더욱 확고히 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습니다.

2025년 성주참외는 겨울 장마로 인해 2월 말까지 출하량이 평년 대비 60%에 불과했으나, 3월 들어 호조를 보이며 평년 대비 50% 이상 많은 물량이 출하됐습니다. 그러나 2월 한파와 3월 봄장마로 4월 수확량이 급격히 줄었고, 5월에는 출하량이 몰리며 가격 폭락이 발생해 농가들이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 사진 경상북도 성주군

이처럼 가격 변동성이 어느 때보다 심한 한 해였음에도 불구하고, 성주군의 선제적 행정지원과 농가의 재배기술, 통합마케팅 등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며 안정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는 평가입니다.

성주군은 불리한 환경 속에서도 성주참외 명성을 유지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전략을 집중적으로 추진했다고 밝혔습니다.

1. 시설원예현대화 집중투입 및 기후대응기반 구축노후 하우스 개보수, 관수·관비 시설 지원 등 시설현대화사업에 특히 집중했습니다.
연간 100억원 정도의 규모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지만 2025년은 역대 최대의 사업비인 158억원을 투입했으며, 특히 광투과율을 높여 고품질 참외생산에 기여할 수 있는 장기성필름을 확대 보급하여 기후대응 기반을 구축했습니다.

2. 일손부족과 인건비 상승에 대응하기 위한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확대
최근 농업 현장에서 심화되는 인력난과 인건비 상승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17년부터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을 추진하고 있으며, 특히 2025년도에는 역대 최대인원 1,846명이 도입되었으며 필리핀, 라오스 등 3개국 8개 시에서 성주군 참외재배농가의 일손해결을 위한 일꾼들이 성주군으로 들어왔습니다. 이는 전년대비 2배 증가된 인원으로 외국인 계절근로자 확대 도입은 단순히 일손 부족 해소에 그치지 않고, 농가의 경영 안정과 농산물 품질 유지에도 중요한 역할을 했다는 보고입니다.

3. 소비자 중심의 유통구조 혁신 및 판로개척을 위한 적극적인 개입
올해는 특히 참외 출하 쏠림현상이 극명하게 드러난 한해로, 행정에서는 발빠르게 농식품부를 방문하여 가격하락 및 폭등방지를 위해 할인지원사업을 건의하는 등 적극적인 개입으로 어느 정도 방어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특히 지역농협과 성주조합공동사업법인의 통합마케팅, 전국 단위 홍보 전략을 통해 소비자 접근성을 강화하고 산지 중심의 유통구조 개선을 주도한 점은 성주참외의 6천억 달성에 큰 기여를 했다는 설명입니다.

4. 청년농업인 육성과 정착 기반 마련
농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청년농업인 육성 및 정착 기반 마련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으며, 고령화로 심화되는 농촌 인력난을 해소하고, 새로운 농업 환경에 부응할 젊은 인재를 키우고 있습니다.
특히 2025년에는 47명의 청년농업인이 선발되어 현재까지 525명의 청년농업인들이 선발되었으며, 청년농업인을 대상으로 창업 초기 자금 지원, 임대형 스마트팜 제공, 기술 교육 및 경영 컨설팅을 연계하여 안정적인 영농 정착을 돕고 있습니다. 또 멘토-멘티 프로그램을 운영해 선배 농업인의 경험을 전수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며, 농지 임대 우선 배정 등 다양한 정책적 혜택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5. ICT 기반 스마트팜 및 데이터 농업 발판 마련
농림축산식품부는 2025~2029년간 전국 온실의 35%를 스마트팜으로 전환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으며, 성주군은 이 계획에 발맞춰 지역 차원의 스마트팜 보급을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2024년부터 성주형스마트팜을 보급하고 있으며 이는 고령농, 청년농들에게도 호응을 얻고 있다고 합니다.
스마트팜 보급 사업에서는 환경 센서(온도·습도·CO₂·광량 등), 자동 제어 시스템, 원격 모니터링 시스템 등 핵심 보조 품목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한단계 더 나아가 농가의 스마트팜 도입 부담을 줄이기 위해 컨설팅 지원, 사전 진단·현장 점검 서비스, 기술 교육 프로그램 연계 등을 강화하고, 스마트팜 실증단지나 시범포장을 조성하여 청년농 같은 신규진입 농가들이 실제 적용 결과를 보고 따라 할 수 있는 모델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6. 스마트·청년·품질·유통·글로벌, 성주참외의 다섯 가지 미래 전략!성주참외는 이미 수많은 농업지역의 롤모델이 되고 있는 만큼 여기에 안주하지 않고, 스마트·청년·품질·유통·글로벌 이 다섯가지의 키워드를 중심으로 농민과 행정, 그리고 시장과 소비자가 함께 상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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