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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의 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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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 칠곡도서관 난설문학회, 회원 시화전 `뜨락에 머무는 향기`
경상북도교육청 칠곡도서관 난설문학회는 화사한 꽃들이 피어나는 봄을 맞아 4월 한달 동안 도서관 3층 복도에 '뜨락에 머무는 향기'라는 회원들의 삶과 시를 아름다운 시화를 통해 선보인다.
조진향 기자 : 2025년 04월 22일
시] 퍼즐 맞추기 / 오지후
퍼즐 맞추기 오지후 홀로 마주하는 초여름 오후 툇마루에 누워 팔베개하고 바라보는 천공엔 흰 구름 흐르는 퍼즐판이 펼쳐져 있다 숨결처럼 가볍길 소망했던 날 순간순간 그림이 되었던 조각들 풍성하던 잎이 바람결에 흩어지고 잊혔던 기억이 공간을 메운다
조진향 기자 : 2025년 04월 16일
시] 탁씨 아저씨 / 박종순
탁씨 아저씨는 시댁 동네에서무허가 치과를 하던 사람인데 어느 날, 딸 하나를 데려와서 밥만 먹여 달라며 이름은 숙이라고 하고 두고 갔다 가끔 한 번씩 딸을 보러 와서 6.25 때 이야기를 어제 겪은 것처럼 구수하게 잘도 한다 가산산성을 누비고 다니면서 죽은 군인들의 입을 벌려 금이빨을 뽑아 돈벌이를 하고 목이 마르면 시신의 철모를 벗겨 계곡
조진향 기자 : 2025년 04월 10일
수필] 진달래 꽃 / 이정록
3월이 하순으로 접어들 무렵이면 산비탈 양지바른 곳에는 진달래 꽃망울이 조금씩 조금씩 부풀어 오르기 시작한다. 우수 경칩이 지났다고는 하지만 산골짝 응달에는 잔설이 남아 있는 터라 완연한 봄을 느끼기에는 조금은 이른 때이다. 진달래꽃이 피어날 때 벌과 나비들의 활동이 미미하여 벌과 나비보다는 아이들이 먼저 진달래꽃을 반겨 주곤 했었는데 지금 농촌엔 진달래
조진향 기자 : 2025년 04월 01일
시] 밤하늘의 주파수 / 이애란
별이 떨어진다. 잠이 오지 않은 밤하늘에 시간을 잃어버린 새가 날아간다. 잠이 오지 않은 밤하늘에 둥지를 떠나버린 이제는 하늘로 옮긴 기지국의 주파수로 묻는다 공중으로 쏘아 올린 꼬리 없는 불꽃이 되었는가! 그대는 훨훨, 공중도 땅도 없는 그 어느 세계의 라인을 타고 있는지 불현듯, 들리는 소리 너 참 외로웠구나! 꿈인 듯 생시인 듯 울컷, 속울음이
조진향 기자 : 2025년 04월 01일
시] 종이 한 장 / 이광수
빈부의 차이는 종이 한 장 종이 한 장 펼쳐 허공에 날리면 바람에 한 번 휘날리다가 땅 위에 나풀나풀 떨어져 오네 가난한 자도 부한 자도 인생은 한평생 종잇장처럼 허공을 날다가 끝내는 흙에 묻히리
조진향 기자 : 2025년 04월 01일
시] 조춘(早春) / 이 정 록
조춘(早春) 이정록 이직은 산새 울음에 물이 오르지 않았지만 눈 녹는 소리가 고와 산에 든다 긴 겨울 햇살을 찾아다니느라 바스러진 낙엽들이 모여있는 양지바른 길모퉁이
조진향 기자 : 2025년 03월 11일
시] 사월/이순화
사월 이순화 하얀 돛배가 창밖에 정박 중이다 밖에 배가 저렇게 와 기다리고 있는 것은 내가 또 어딘가 아픈가보다 앓고 있는 동안 꽃병에 꽃이 시들어 시취 냄새 흥건하고 나는 어둑한 방 열쇠를 잃어버리고 하얀 벽장 속에 갇히고 말았다
조진향 기자 : 2025년 02월 07일
칠곡] 칠곡도서관 난설문학회, 2월 시수업 강좌
경상북도교육청 칠곡도서관 난설문학회(회장 진미숙)은 2월 1일 김용락 시인과 함께 시수업 강좌를 진행하였다. 난설문학회는 2025년 1월부터 12월까지 매월 첫째주 토요일에는 시수업, 셋째주 토요일에는 독서 관련 수업 등을 10시30분부터 12시 30분까지 진행한다. 수업장소는 칠곡도서관 3층 제2강의실이다.
조진향 기자 : 2025년 02월 05일
칠곡] 칠곡도서관 난설문학회, 난설문학 제25호 출판기념회
경상북도칠곡도서관 난설문학회(회장 조진향)는 12월 21일 난설문학 제25호 출판기념회를 개최하였다. 이날 박소영 칠곡도서관장과 도서관 담당자, 김용락 시인과 박경한. 황정혜, 이혁순 초대시인이 자리를 함께하며 격려했다.
조진향 기자 : 2024년 12월 24일
칠곡] 구자명 소설가, 구상과 이중섭-두 거장의 만남과 우정 이야기
제11기 칠곡호국평화대학이 11월 6일 개강한 가운데 11월 13일 칠곡호국평화기념관 세미나실에서 두 번째 시간으로 구자명 소설가가 ‘두 거장의 만남, 구상과 이중섭’을 강의했다.
조진향 기자 : 2024년 11월 15일
의성] 배롱나무독서회, 제6회 김용락 시인과 함께하는 단촌역 은행나무 문학광장
경상북도교육청 의성도서관 배롱나무독서회는 10월 26일 오후 3시 의성군 단촌역 광장에서 '제6회 김용락 시인과 함께하는 단촌역 은행나무 문학광장'을 개최하였다.
조진향 기자 : 2024년 10월 27일
칠곡] 난설문학회, 제11회 칠곡낙동강평화축제 편지쓰기 체험부스 운영
경상북도교육청 칠곡도서관 난설문학회(회장 조진향)는 10월 4일부터 10월 6일까지 칠곡보생태공원에서 열린 제11회 칠곡낙동강평화축제 피스빌리지 평생학습동아리 체험부스에서 편지쓰기를 진행했다.
조진향 기자 : 2024년 10월 15일
시] 꽃을 보려면 / 정호승
꽃을 보려면 정호승 꽃씨 속에 숨어있는 꽃을 보려면 고요히 눈이 녹기를 기다려라 꽃씨 속에 숨어있는 잎을 보려면 흙은 가슴이 따뜻해지기를 기다려라
조진향 기자 : 2024년 07월 28일
시] 벗에게 부탁함 / 정호승
벗에게 부탁함 정호승 벗이여 이제 나를 욕하더라도 올 봄에는 저 새 같은 놈 저 나무 같은 놈이라고 욕을 해다오 봄비가 내리고 먼 산에 진달래가 만발하면 벗이여 이제 나를 욕하더라도 저 꽃 같은 놈 저 봄비 같은 놈이라고 욕을 해다오 나는 때때로 잎보다 먼저 피어나는 꽃 같은 놈이 되고 싶다
조진향 기자 : 2024년 07월 04일
수필] 대승사 가는 길 / 이정록
대승사 가는 길 이정록 산 아지랑이가 아스라이 피어나는 산길! 사불산 밋밋한 능선을 휘돌아 가는 구불구불 10리가 넘는 산(山)길이 대승사로 오르는 길이다. 우수(雨水) 경칩(驚蟄)을 지나면 양지바른 산자락에 잔설(殘雪) 녹는 소리가 곱고, 산새 울음소리와 발밑을 흐르는 개울물 소리가 어울려 적적함을 달래주는 길이다. 동반자가 없이 홀로 오른다고
조진향 기자 : 2024년 06월 24일
시] 무심(無心)에 대하여/정호승
무심(無心)에 대하여 정호승 어디서 왔는지 모르면서도 나는 왔고 내가 누구인지 모르면서도 나는 있고 어느 때인지 모르면서도 나는 죽고 어디로 가는지 모르면서도 나는 간다 사랑할 줄 모르면서도 사랑하기 위하여 강물을 따라갈 줄 모르면서도 강물을 따라간다 산을 바라볼 줄 모르면서도 산을 바라본다
조진향 기자 : 2024년 06월 09일
대구] 김용락 시인과 함께하는 맛있는 북토크
정호승문학관은 작가조명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지하 다목적강당에서5월 30일 오후 3시에 맛있는 북토크1 김용락 시인과 함께'한다.
조진향 기자 : 2024년 05월 28일
성주] 배창환 시인 시화전 `시詩의 귀향歸鄕` 개최
배창환 시인이 동료 문인들 및 예술가들과 함께 고향인 성주군 수륜면 수륜중학교에서 '시詩의 귀향歸鄕' 시화전을 개최한다. 개막행사는 5월 31일 오후 3시30분부터 시 낭송과 음악 공연을 시작으로 6월 8일까지 시화 액자, 족자, 목판시화, 서각 등 배창환 시인의 시를 주제로 다양한 작품을 선보인다.
조진향 기자 : 2024년 05월 28일
칠곡] 난설문학회, 난설문학 24호 출판 자축회 및 연말총회
경상북도교육청 칠곡도서관 난설문학회(회장 조진향)는 12월 16일 칠곡도서관 3층 제2강의실에서 난설문학 24호 출판기념 자축회를 갖고 2023년 결산 및 2024년 신임회장단을 선출했다.진미숙 총무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자축식에 김용락 시인과 장진명 시인, 회원들과 칠곡도서관 박소영 계장, 정소희 주무관이 참석해 축하했으며, 회원들은 자작시 낭독과
조진향 기자 : 2023년 12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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