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조씨 충무공파 문중은 2024년 11월 10일 경기도 양주군 백석읍 산25-1 지평공(諱 完珪) 단소에서 지평공과 禦侮公(諱 範). 대호군공(諱 允璲) 3위분의 단향제 및 추향제를 개최하였다.
지평공(휘 완규)은 단종조에 계유정란으로 세조(수양대군)가 김종서, 정분, 황보인 등 삼대신을 죽이고 이들이 반란을 일으켰다고 거짓 고변한 후 권력을 잡는데 방해가 되는 안평대군을 귀양보내 결국 사약을 내려 죽이기까지 할 때 안평대군과 친분이 있어 안평대군의 당으로 몰려 귀양을 갔다가 이듬해 교형으로 처형된 분이다. 이로 인해 형제와 사촌형제, 부인과 자녀들이 귀양가거나 노비가 되었고, 집과 가산은 몰수되었다.
지평공의 두 아드님(휘 범과 사)는 성산(성주부)에 유배되어 내려오다가 큰 아드님(휘 범)은 수리를 못가 피를 토하고 돌아가시고, 그 아내는 두 아들(휘 윤진, 윤수)을 데리고 양주로 피신하였다고 한다. 작은 아드님(휘 사)는 어린 나이에 경산부의 종이 되었다가 의성 김씨 문중의 명리라는 분이 있어 충신의 자손은 가히 버리지 못한다 하여 고명따님의 사위를 삼았다고 한다.
이날 모신 3위분은 지평공(휘 완규)과 큰 아드님인 어모공(범), 어모공의 둘째 아드님인 대호군공(휘 윤수)으로 해마다 음력 10월 10일 가을에 단소에서 제를 올려 선조의 정신을 기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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