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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 벌목 후 천덕꾸러기 아까시나무→친환경 상패로 제작‘눈길’


김하은 기자 / 입력 : 2023년 04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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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칠곡군

벌목 후에는 천덕꾸러기로 전락하는 아까시나무가 친환경 상패로 거듭났다.

아까시나무는 벌꿀을 제공하고 이산화탄소 흡수량이 상수리나무보다 두배 높아 환경 보호를 위한 가치는 높지만 목재로는 활용도와 경제성이 떨어진다.

칠곡군은 지난 2월부터 간벌 작업으로 베어진 아까시나무를 활용해 친환경 상패를 제작하고 있다.

기존 금속과 아크릴 재질로 만들어진 상패는 재활용은 물론 소각이 어렵고 이름과 소속 등 개인정보가 있어 버리기도 쉽지 않았다.

또 패를 넣었던 겉면을 천으로 감싼 상자를 해체해서 버리는 일 또한 만만치 않다.

이에 칠곡군은 친환경 상패 제작에 관심을 기울였다. 간벌 작업으로 발생한 아까시나무를 제작업체에 지원해 3개월 이상 건조 과정을 거친 후 상패 크기에 맞게 절단한 후 제작에 들어간다.

레이저로 목재 표면을 태운 음각으로 각인해 잘 지워지지 않고 시간이 지날수록 고급스러운 느낌을 준다.

이와 함께 지역 아까시나무를 활용하고 대통령의 연하장 글씨체로 유명한 칠곡할매글꼴을 사용해 칠곡군 홍보와 애향심 고취에도 한몫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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