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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지역 청년활동 내실 다지는 성주JC 제47대 김효윤 회장


조진향 기자 / joy8246@naver.com입력 : 2020년 05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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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주JC 김효윤 회장 △ 대구생(1980년생). 영진전문대 호텔과 졸업 △성주JC 입회(2011년) △성주JC 47대 회장 취임(2020년) 바움LED 대표 △성주군수상, 성주군의회 의장상, 도의장상 등 다수 수상.


지역 정치인들 가운데는 성주JC 출신이 많다. 경북지구, 중앙회장을 거쳐 정계에 진출하기도 한다. JC는 일명 청년사관학교다.

성주에도 정영길 도의원, 백철현 전 군의원, 김상열 성주군태권도협회장, 이해욱 성주군씨름협회장, 강만수 성주요양원 이사장, 손기동 벽진농협 전무, 김동창 재향군인회 사무국장 등 다수의 사람들이 성주JC 출신이다, 지난 지방선거에도 성주JC 출신 도·군의원이 많이 출마했다.

이렇듯 JC는 청년이 사회적 자질을 키우고, 사회에서 활용하도록 교육하는 단체로 ‘조국의 미래 청년의 책임’이란 슬로건 아래 사회봉사활동과 청년운동에 앞장서고 있다.

이에 성주JC를 이끌고 있는 제47대 김효윤 회장을 만나 지역에서 청년들의 참여를 이끌어내고, 지역발전에 동참하기 위해 노력하는 청년들의 목소리를 들어본다.


□ 성주JC 제47대 회장으로서 소감은?

JC가 좋아서 시작했고, JC회장으로 영광된 마음으로 취임했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올해 초부터 계획된 사업들이 취소되거나 보류돼 아쉽다. 내실을 다지는 시간이라고 생각한다.

올해 초 가야산 해맞이 행사에서 성주JC 회원들이 처음으로 참여한 어묵 나눔 행사에 지역민들의 반응이 좋아 내년에도 계속했으면 한다. 7~800인분을 준비했는데 모자라서 재료를 더 사왔다.

이런 사회 참여활동을 통해 JC에 가입해 활동하고 싶어 하는 회원들이 많이 생기기를 바란다.

성주참외마라톤이나 성주생명문화축제 및 참외페스티벌 등 주요 행사들이 줄줄이 취소되면서 성주JC의 대외 참여활동도 잠정 중단된 상태다.

JC를 대외적으로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를 갖지 못해 아쉽다. 성주JC 활동으로 인적네트워크를 형성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실력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젊은이들에게 제공하고 싶다.


□ JC 만의 특징이 있다면?

JC는 고유의 의전문화가 있다. 회장이 가는 곳에는 의전이사가 동행하는 규칙이 있고, 상임부회장은 준비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사무국장도 회장을 보좌해서 많은 일을 해야 한다.

JC 회장 임기가 1년이지만 상임부회장부터 회장일을 돕는다. 상임부회장 때는 예행연습을 하고, 회장이 되면 중요한 결정과 모임을 이끌고, 직전회장이 되면 현회장이 힘들어하는 부분을 돕고 가르쳐준다. JC는 상임부회장, 회장, 직전회장까지 3년간 회장으로 활동한다고 보면 된다.

JC회원들 간에는 단단한 유대감이 형성돼 있다. 마찰도 당연히 있지만 성주JC라는 대명제 안에서는 굉장히 끈끈한 형제애를 갖고 있다. JC만의 전통과 분위기가 있다.


□ 임기동안 중점 계획한 사업이 있다면?

임기동안 군민들과 소통하는 JC로 인식을 변화시키고 싶다, JC의 사업에 군민들이 동참하는 자발성을 이끌어내고 싶다.

식구들도 참여하고, 군민들과도 어울리는 행사를 JC가 주도적으로 기획하고, 이를 통해 성주군에 있는 청년이나 젊은이들과도 소통하고 싶다.

보통 1-2월에 정기총회를 개최해 작년 예산안을 의결하고, 올해 예산을 심의하는데 벌써 5월이다. 코로나19가 7-8월에 끝난다 해도 9월에 지구대회를 다녀오고 10월이 되면 임기가 거의 끝난다. 11월에 이·취임식을 할 예정이라 저로선 굉장히 아쉽다.

JC 회장으로서 인적네트워크를 쌓아 제 사업에 도움이 되는 일은 큰 의미가 없다고 생각한다, 올바른 가치관을 갖고, 성인이 되도록 도와준 JC를 위해서 1년간 회장직을 수행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하게 생각한다.


□ 기억에 남는 JC 활동이 있다면?

얼마전 성주군 요청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인 5월 4일까지 학원가에 방역봉사를 했다.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자원봉사센터에서 방역소독기와 소독약을 가져와 일주일에 두번, 하루에 10군데를 소독했다.

학원에서도 자체적 방역을 하고 있지만 교실, 화장실, 복도, 손잡이까지 다 소독했다, 대형학원이 아니라 시간도 많이 걸리지 않았고, 학원에서는 방역을 하기에 장비가 없어 힘든 상황이라 좋아했다.

그리고, 지난해 상임부회장을 하면서 성주소방서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소방안전마을 만들기 사업에 참여한 일이 기억에 남는다.

노후된 촌집에 화재감지기와 소화기를 설치하고, 방치하면 화재로 연결될 위험이 있는 노후된 콘센트 등을 교체했다.

제가 하는 업종과 관련된 일이다 보니 보람이 있었다. 특히 마을 어른들을 위해 소방서와 회원들이 함께 도와드린 것뿐인데 고마워 해주셔서 기뻤다.

또 지난해 4.2만세운동 100주년 기념식에 신입회원들이 참여해 행사를 진행했는데 행사가 끝난 후 소감을 발표하는데 마음이 북받치면서 감동적이었다고 했다.

JC에 들어와서 참여해보니 ‘이런 거구나. 이래서 JC를 하는 거구나’하는 동기부여가 됐다. 자기만족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JC라는 단체가 그런 일을 해냈다는 성취욕구가 컸다.

매년 진행하는 별고을 문화탐방도 그렇다. 500명분의 식사와 간식, 선물과 안전장치를 마련하고 프로그램을 짜는 일이 힘들긴 하지만 순간순간 보람을 느낀다.

물건을 나르는 일도 보람있고, 회장단에 참여해 의사표명도 하고 프로그램을 추가하면서 행사에 녹아 들어가 이해도가 높아지는 것 같다.

2편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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