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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 가야산 해맞이, ‘올해는 뭔가 잘될 거 같아!’


조진향 기자 / joy8246@naver.com입력 : 2020년 01월 0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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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월 1일 오전 7시 36분! 드디어 첫해가 떠올랐다.

법고가 둥둥 울려 퍼지는 가운데 저 먼 동쪽 능선 위 낮게 깔린 구름 사이로 시뻘건 불덩어리가 솟아오른다.


‘와~!’
가야산 역사신화공원 상아덤 마당에 모인 사람들이 환호성을 올리며 저마다 이루고자하는 계획과 꿈, 희망을 가득 담고 해를 바라본다.

6시 40분. 가야산 백운동 주차장에 도착했을 때는 청우회, 성주산악회, 성주의용소방대, 성주문화사랑봉사회, 성주참외로타리클럽, 성주군새마을회, 성주청년회의소의 부스마다 불빛이 환할 뿐 주위는 온통 어두웠다.




커피와 갱시기, 떡과 단술, 어묵과 떡국이 찬바람을 맞으며 해를 기다리는 방문객들의 몸과 마음을 훈훈하게 덥혀주고, 정견모주 소원지를 적는 사람들의 표정이 밝다.



풍물패의 흥겨운 장단과 밴드의 식전공연에 이어 이병환 성주군수가 희망메시지를 전하고, 구교강 군의장이 축시를 낭독한 후, 이창길 성주문화원장의 타고와 함께 붉은 해가 모습을 드러냈다.


해맞이 떡 커팅식에 이어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사람들이 악수를 청하며 정겨운 인사를 나눈다. 해맞이 떡을 나눠주는 줄이 길게 늘어섰다.


‘앗싸!’ 시루떡 한쪽을 받았다. 올해는 왠지 운이 좋을 거 같은 예감이 든다. 다시 주차장으로 내려와 커피 한잔을 받아 모닥불 근처로 걸음을 옮겼다. 마침 한분이 따뜻한 곳에서 마시라며 자리를 양보해 주셨다.

붉게 타오르는 모닥불 옆에서 달콤한 커피를 홀짝거리며 새해를 보며 느꼈던 기쁨과 감동을 다시 음미해본다. ‘올해는 정말 뭔가 잘될 거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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