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관읍 낙동강 흰가람둔치가 7월 15일부터 16일까지 내린 호우로 물에 잠겼다가 서서히 물이 빠져나가 낙동강 수위가 낮아지면서 모습을 드러냈다.
칠곡군은 혹시 모를 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낙동강둑길과 흰가람둔치 산책길에 일반인들의 통행을 차단했으나 20일에는 통행을 허용했다.
16일과 17일에는 칠곡호국평화분수대와 분수공원까지 강물이 범람해 흰가람둔치 산책로가 모두 잠겨 가로수만 드문드문 보일 뿐이었다.
20일에는 떠내려온 나뭇가지나 쓰레기들을 일정한 곳에 모았다. 흰가람체육공원 옆에 임시로 보관된 교체된 간이 화장실이 700m 가량 하류로 떠밀려 내려가기도 했지만 큰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칠곡군에 이번처럼 장마기간 동안 큰 비가 온 것은 몇 해만이고, 흰가람둔치까지 물에 잠긴 것은 10여년만에 처음있는 일이다.
칠곡군 왜관읍에 사는 A씨는 "예전 4대강 사업으로 강바닥을 깊이 파내고, 칠곡보를 설치하고 하천에 있는 제방을 정비한 후에는 장마 때마다 겪던 물난리를 겪지 않게 되었다."며 "강의 깊이와 폭이 넓어지고 하천 제방을 튼튼히 보강했기에 집중호우도 대비할 수 있었으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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