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적읍 포남1리에 있는 매설당에서 6월 18일 오전 11시 매설헌 조완규 선생을 기리는 분향례를 올렸다.
계유정난 때 단종에 대한 충성심으로 세조의 반대편에 서서 화를 당한 매설헌 조완규 선생을 기리는 사당인 매설당에는 이날 한양조씨 종중 어른 세 분이 참석했다.
매설헌 선생은 영월에 있는 단종의 릉인 장릉 장판옥 조사위에 배식되었으며, 한양조씨(漢陽趙氏)가 서울에 세거하다가 경북 칠곡군으로 내려오게 된 직접적인 원인이 된 계유사화에 연루되어 처형된 충신이다.
한양조씨 종중에서는 매월 초하루(정월에는 보름)에 분향례를 올리고, 3월 중정일에 향사를 지내고 있다.
최근 청장년층의 의식 변화로 조상 제사에 대한 의미가 변색되고 코로나19 이후 분향례에 참석하는 종인이 현저히 줄었고, 향사마저 생활이 바쁘다는 이유로 제대로 진행되지 않아, 매설헌 선생의 높은 기개와 충성심이 잊혀지지 않을까 우려스런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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