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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 3·1절 제104주년 기념, 석적 장곡 3·1만세운동 재현행사


조진향 기자 / joy8246@naver.com입력 : 2023년 03월 0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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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절 제104주년을 맞아 3월 1일 석적읍 섬내공원에서 보훈단체 및 기관단체장, 학생들과 지역주민 4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석적 장곡 3·1만세운동 재현행사’가 석적읍 주최, 석적사회복지협의회 주관으로 열렸다.

순국 선열들의 자주독립 정신과 나라 사랑하는 마음을 계승하기 위해 열린 이날 행사는 석적교육발전위원회, 석적발전협의회, 장곡발전협의회, 석적읍바르게살기운동위원회가 후원했다.


이 자리에 박평녕 석적읍장, 장은식 석적읍 노인회장, 심청보 군의장, 이현숙 경상북도교육청 칠곡도서관장, 관내 보훈단체 회원들과 청년협의회, 자율방범대, 의용소방대, 새마을부녀회 등 봉사단체 회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석적돌소리 색소폰동우회(회장 김정현)의 흥겨운 색소폰 연주와 JS댄스아카데미학원(원장 김재숙) 회원들의 댄스공연이 식전행사로 활기차게 문을 열었다. 


구정회 군의원(초대회장)은 경과보고에서 “지역주민 및 보훈가족을 모시고 석적 장곡 3.1만세운동 재현행사를 가지게 되어 뜻깊게 생각하며, 지역의 잘 알려지지 않은 독립운동가 및 유공자를 발굴하여 널리 알리기 위해 시작된 3.1만세운동 재현행사가 앞으로도 3.1정신과 칠곡 호국의 마을로써 관광명소가 되고, 3.1정신의 모토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구정회 군의원

이도영 석적사회복지협의회장은 기념사에서 “3.1만세운동 104주년을 맞아 일본제국주의에 맞서 목숨을 걸고 전세계에 대한의 자주독립을 선언한 선열들을 생각하며 벅찬 감격과 감회로 존경과 감사를 드린다.”며 “선열들의 나라사랑 정신을 되살리고 계승하는 일이야 말로 무엇보다 필요한 과제.”라며 “3.1운동은 누구나 자유와 평화를 누려야 한다는 이념을 바탕으로 온세계가 평화롭게 살 권리를 실현하는 것으로, 석적 장곡지역도 독립만세 운동을 펼쳤으며, 3.1운동의 숭고한 정신을 되살려 나라사랑의 정신을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이 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 기념사를 하고 있는 이도영 석적사회복지협의회장

박평녕 석적읍장은 축사에서 “104주년 3.1절을 맞아 애국선열들께 경의를 표하며 독립운동가와 유가족들께 깊은 존경과 감사를 드리고, 행사준비에 힘쓴 석적사회복지협의회 회원들과 참석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104년전 기미독립만세의 정신은 단결과 화합의 정신으로 우리 민족은 한마음 한뜻으로 독립운동에 나섰고, 석적읍 장곡지역에서 4월 9일과 10일 독립만세를 외쳤다." 고 했다.

↑↑ 축사를 하는 박평녕 석적읍장

그는 "칠곡군 출신 독립유공자는 128명으로 80명이 석적지역에 계신 분들로 자랑스러운 석적읍"이라며 "독립운동에 참여하셨지만 아직 서훈을 받지 못한 분들이 계셔서 재현행사를 통해 후손찾기에 관심을 부탁드리고,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계승하고 예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축하를 전하는 심청보 칠곡군의회 의장

심청보 칠곡군의회 의장은 “3.1만세운동 재현행사를 진행하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리고, 이런 행사를 널리 알리고 많은 지원을 할 수 있도록 군의회에서도 준비하겠으며, 석적을 대표하는 군의원으로서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정희용 국회의원은 3.1절 기념행사 참여로 축전을 보내 축하를 전했다.

2부 행사로 소프라노 구수민의 가곡과 난설문학회 회원들의 시극 ‘태극기 휘날려라’ 공연에 이어 섬내공원에서 석적농협 중리지점까지 3.1만세운동재현 거리행진이 펼쳐졌으며, 태권도 시범과 일본군 대치 상황극으로 관중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칠곡군은 군부대 유치를 위한 퍼포먼스를 갖고 주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 시극 '태극기 휘날려라'를 공연 중인 난설문학회원들과 내빈들의 만세삼창(사진 김옥숙)

특히, 난설문학회의 시극 ‘태극기 휘날려라’(극본 장진명) 공연에 구정회 군의원이 안중근 의사 역을 맡아 울분을 토로했으며, 안 의사의 어머니 조마리아 여사, 유관순 열사, 석적읍 남율리 출신 장진홍 의사가 나라의 독립을 위해 목숨을 바친 애끓는 심정을 표현해 지역주민들과 학생들에게 나라 사랑하는 마음을 일깨우며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한편, 석적사회복지협의회는 그동안 사료와 역사 발굴 과정에서 지역주민 70여명이 만세운동에 참여하였고, 7명이 독립유공자로 등록되었으며, 현재까지 49명이 서훈되었다. 2017년 성곡리 마을에서 주민과 학생, 기관단체장 등 100여명이 참여해 98주년 장곡 3.1만세운동 재현행사를 갖고, 2018년에는 중리 섬내공원에서 재현행사를 진행했다.


2019년 100주년 기념식에 지역주민과 내빈 등 400여명이 참석했으며 대대적인 거리행진과 시극공연이 펼쳐졌다. 같은 해 10월 섬내공원에서 39명의 3.1만세 독립만세운동 기념비를 건립하였다. 2020년에는 코로나19로 재현행사를 못하고, 2021년 102주년 기념으로 성곡 및 중리 주민들이 장곡 4.9만세 기념식을 자발적으로 진행하였으며, 남율·성곡간 도로를 ‘장곡3.1로’와 ‘장곡3.1교’로 명명하였다. 6월에는 장진홍 의사 묘소 참배, 장곡3.1로 걷기, 호국기념관 견학 등 호국영령에 대한 추모의식을 진행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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