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5일은 날씨가 화창했다. 왜관읍의 평균기온도 25도 이상으로 올라갔고, 햇볕도 굉장히 따갑게 내리쪼였다. 양산이나 모자를 준비하지 못한 사람들은 나무 그늘이 정말 고맙게 여겨지는 날이다.
왜관읍 로얄사거리에 설치된 해가림막은 봄의 따가운 햇살을 언제쯤 막아주려는지, 지나다닐 때마다 바라보지만 펴지지가 않는다. 20도 이상일 경우 자동으로 펴지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가림막이 접혀있어 행인들이 뜨거운 햇볕 아래 그대로 서서 횡단보도 신호등을 기다리는 모습이 자주 목격된다.
주민들을 위해 설치된 가림막이 제기능을 했으면 한다.
5월 6일 오후 2시경 왜관로얄사거리를 지나가다 보니 해가림막이 펼쳐져 있다. 오전에 대구 달서구 다사읍을 지날 때 살펴보니 네거리에 해가림막이 오전 9시에도 펼쳐져서 행인들이 그늘에서 쉬어가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 주민들을 위해 아침 일찍부터 작동이 되는 가림막을 보고 역시 대구시라서 다른가 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오후에 왜관으로 돌아와서 왜관로얄사거리를 지나다보니 해가림막이 펼쳐져 있다. 고마운 마음이 들었다. 작은 배려지만 세심하게 챙기는 모습에 감동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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