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최종편집 : 2026-05-19 17:14:04 회원가입기사쓰기
뉴스 > 사회·문화

칠곡] 경주 핫플레이스‘황리단길’에서 만난 칠곡할머니 글씨체


김하은 기자 / 입력 : 2021년 03월 11일
트위터트위터 페이스북페이스북 밴드밴드 카카오스토리카카오스토리 네이버블로그블로그
↑↑ 사진 칠곡군

경주시의 핫플레이스 ‘황리단길’에 칠곡군 할머니 글씨체로 만든 대형 글판이 내걸려 눈길을 끈다.

경주공고는 3월 9일 성인문해 교육을 통해 뒤늦게 한글을 배운 칠곡할머니의 글꼴로 제작한 가로 5m, 세로 10m의 대형 글판을 학교 본관 외벽에 걸었다.

대형 글판에는 칠곡할머니 권안자(77)씨의 글씨체로 ‘지금 너의 모습을 가장 좋아해’라는 따뜻한 응원 문구가 적혀있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국민들을 위로하고 청소년들에게 희망과 사랑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서다.

경주공고는 평소 관광객들로 붐비는 황리단길에 학교를 홍보하는 대형 현수막을 내걸 예정이었다.

단순한 홍보보다 희망을 공유하자는 교장의 제안에 따라 지난해 12월부터 대형 글판 제작에 들어갔다.

문구가 결정되자 담당 교사가 다양한 글꼴을 찾았으나 감성까지 전달하기에는 부족하다는 판단에 한 달반 동안 고민을 거듭했다고.

그러던 중 언론을 통해 알게 된 칠곡할매글꼴을 제안했고 여러 교사들의 동의로 마침내 황리단길에 칠곡할매글꼴이 등장하게 됐다.

할매글꼴 홍보대사인 방송인 출신 정재환 성균관대 교수는 이 글판을 보고 “지금 너의 모습이 가장 아름다워”라는 답장을 보내왔다.

벌써부터 황리단길을 지나가는 많은 연인들이 ‘지금 너의 모습을 가장 좋아해’라는 문구를 배경으로 셀카를 찍을 정도로 명소로 자리 잡기 시작했다.

이국필 경주공고 교장은 “한자 한자 정성껏 써 내려간 칠곡할머니의 글꼴은 따듯한 위로와 감동을 준다”며 “칠곡 할머니가 일흔이 넘어서도 한글을 배웠듯이 우리 학생들도 현재 자신의 모습을 사랑하고 자존감과 용기를 가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백선기 칠곡군수는 “칠곡할머니 글꼴이 대한민국 관광의 중심지에서 코로나로 지쳐있는 국민들에게 위로와 용기를 줄 수 있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칠곡 할머니 글꼴이 더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칠곡할매글꼴은 주인의 이름을 붙여 칠곡할매 권안자체, 이원순체, 추유을체, 김영분체, 이종희체 등 5가지다.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포토뉴스
오피니언/기획
문화의 창
예천의 토성 예천임씨(2)/조윤
조진향 기자 | 04/14 13:15
방언 어휘의 어원 연구(9) 감기, 벽의 어원 / 신승원
조진향 기자 | 04/10 13:10
꽃빛고을 일월면 주곡2리 감복동 이야기(2)/박원양
조진향 기자 | 04/06 12:14
사설의료기관 상주의 존애원存愛院(1)/김숙자
조진향 기자 | 04/01 00:02
제호: 뉴스별곡 / 주소: (우)39889, 경북 칠곡군 왜관읍 회동1길 39-11(왜관리) / 대표전화: 010-8288-1587 / 발행년월일: 2019년11월11일
등록번호: 경북 아00555 / 등록일: 2019년 10일 15일 / 발행인·편집인 : 조진향 / 청소년보호책임자: 조진향 / mail: joy8246@naver.com
뉴스별곡 모든 콘텐츠(기사, 사진, 영상)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뉴스별곡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합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