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서도협회 대경지회(대구지회장 하철경·경북지회장 이동양)가 주관한 제5회 대경서도대전이 2월 2일부터 7일까지 대구문화예술회관 6~10 전시실에서 열렸다.
이번 서도대전에 총 429점의 서예작품이 출품된 가운데 신영자씨의 상춘곡(한글부문), 이동섭씨의 퇴계선생시(한문 행초서), 정혜옥씨의 장계선생시(한문 해서), 조성연씨의 소나무(문인화 부문)가 우수상으로 선정됐다.
서예의 서체는 궁서, 판본체, 해서, 행서, 예서, 행초, 전서 등이 있으며, 문인화는 매, 난, 국, 죽과 연꽃이 주로 다뤄졌다. 서각은 그림으로 글자의 뜻을 표현는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와함께 초대작가전도 함께 열려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했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별도의 행사를 진행하지 않고, 작품만 전시하고 입상자들에게 상장과 상패를 개별적으로 전달했다. 하철경 대구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어려운 역경속에 성곡 이동양 선생을 경북지회장으로 선출해 영천에 경북지회 사무실을 둔 대경지회는 대구와 경북 공동으로 전국 공모전으로도 손색없이 성장했다”고 했다. 이어 “서도는 선인들의 삶과 지혜가 담긴 철학으로 현대인들에게 정신적 풍요를 갖게하는 삶의 지표가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더욱 공정하고 투명한 대전을 운영하겠다”고 전했다.
김규열 심사위원장은 “이번 대전에서 심사위원 전원합의체로 수상작을 선정했으며, 그 가운데 획과 운필 결구 등이 잘 갖춰진 대상작이 사후 오·탈자가 발견돼 탈락시키게 된 점을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모든 출품 작가들에게 사과드리고, 차후 공모전 심사에는 작픔 감수부문에 보다 철저를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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