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건강하다. 고로 오늘도 헌혈의 집을 찾는다"
헌혈하는 날이 가장 기다려진다는 정교부(50) 성주군예비군 기동대장은 헌혈 100회로 대한적십자사로부터 헌혈유공 '명예장'을 수상했다.
예비군 지휘관을 시작하면서 헌혈을 실시했다는 정 기동대장은 "주위 사람들의 고통과 과거 3개월간 입원생활을 통해 헌혈의 중요성을 느끼게 됐다"고 말했다.
정 기동대장은 독특한 이력을 가진 군인 중 한명이다.
그는 1990년 육군 부사관으로 입대해 야간대학을 졸업하고 간부사관으로 장교의 길을 걷다가 훈련중 부상으로 인해 소령으로 전역한 후, 현재 예비군 지휘관으로 임무를 수행 중인 3개의 군번을 가진 군인이다.
"처음 헌혈할 때는 무서워 망설였지만 눈 한번 찡긋하고 나면 찾아오는 기쁨과 뿌듯함을 느낄 수 있어 그 시간이 가장 행복하다"고 한다.
그는 지난 6월 바르게살기운동 성주군협의회에서 실시한 '생명나눔 사랑의 헌혈행사'에 참석해 헌혈증 70매를 기부했고, 8월에 '백혈병어린이재단'에 헌혈증 20매를 기부하기도 했다.
또 헌혈 후 사은품 대신 기부권을 받아 적은 금액이지만 기부활동도 꾸준히 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홀몸 어르신에게 라면 30상자를 구입해 전달하기도 했다.
정교부 기동대장은 "헌혈 200회를 목표로 헌혈의 집을 꾸준히 찾을 것"이라는 포부를 밝히며 "주위의 모든 사람이 헌혈을 할 수 있도록 헌혈전도사의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
 |
|
| ↑↑ 정교부 기동대장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