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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태백산사고의 복원을 기대하며(2)
최종화
경북향토사연구회 회원(봉화)
7. 봉화태백산사고 실록의 오늘
1910년 국권이 일본에 침탈되자 봉화태백산사고의 실록은 이듬해 조선총독부 학무과 분실로 옮겨지고 1930년 경성제국대학으로 이전되었다. 광복 후에는 서울대학교에 소장되었다가 1985년 부산에 소재하는 정부기록보존소로 이관되었는데, 대체로 양호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1958년 국사편찬위원회에서는 봉화태백산사고본 실록을 축쇄(縮刷)하여 영인본으로 『조선왕조실록』 48책을 간행하여 학계에 보급하였다. 그 후 민족문화추진회와 세종대왕기념사업회에서 실록을 국역하였고 서울시스템에서 국역본과 표점(標點) 교감본을 디지털화하였다. 국사편찬위원회에서는 다시 이들 작업을 통합하고 온라인 서비스를 실시하여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그 내용을 볼 수 있게 하였다.
8. 봉화태백산사고의 소실과 복원 노력의 어려움
봉화태백산사고는 1910년대까지 300여 년간 운영되었으나, 해방 전후의 어느 시기에 누군가의 방화로 인해 붕괴된 후 일반인의 관심에서 벗어나 담장과 축대가 무너진 상태로 있다가, 1988년에 봉화군에서 대구대학교에 ‘태백산사고지 발굴 조사’를 실시하게 하여 사고 터(史庫地)의 복원은 마무리하였으나 사고(史庫)는 복원하지 못한 채 오늘에 이르고 있다.
참봉 교지 4대 사고(史庫)중 평창의 오대산사고는 1992년에, 무주의 적상산사고는 1998년에, 강화의 정족산 사고는 1999년에 완전히 복원되는 등 다른 지역의 사고(史庫)는 모두 복원되었음에도 봉화태백산사고만 제 모습을 찾지 못하고 1991년에 사적 제348호로 지정만 된 채 오늘까지 사고(史庫)가 있던 사고지(史庫址)만 복원되어 있어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복원에의 어려운 사정은 봉화태백산사고(史庫)를 찾아가는 길이 각화사(覺華寺) 경내에 스님들의 선방(禪房)이 있는 곳을 통과해야만 하는 어려운 사정이 있어 사찰에서 다른 해결 방안을 요구하고 있고, 원래의 사고지를 벗어나 다른 장소에서 복원을 하자는 안도 있었다. 그러나 주무 부처인 문화재청의 소극적인 입장 등으로 복원 사업이 지지부진되고 있는 실정이 오늘이다.
9. 봉화태백산사고지의 발굴조사 과정 모습
추후 사진 게재 하겠습니다.
10. 봉화태백산사고와 관련된 사진 자료
일제강점기 총독부에서 당시 봉화태백산사고에 대한 기록으로 사진을 남겨두어 앞으로 태백산사고의 복원 시 완벽한 건축설계의 고증자료가 될 수 있음이 큰 위안이 된다.
추후 사진 게재하겠스니다.
11. 사고가 복원된다면
봉화태백산사고가 복원되면 살아 있는 역사 교육장으로서의 가치는 물론 경북 북부지역 관광지와 연계되어 새로운 관광명소로 등장할 것이다. 그리고 우리의 기록문화를 보존 해오던 봉화인의 긍지를 살리고 옛 선현들의 노력을 오늘의 봉화군민과 경북도민들의 삶에 다시금 재현하는 희망을 안겨 줄 것이다.
Ⅱ. 맺음말
개인도 나날이 쓰는 일기를 통하여 나름의 삶을 기록한다. 이를 통하여 어제의 일들을 통하여 새로운 내일을 열어간다. 국정을 이끌어 나가면서 있었던 일들을 기록으로 남기고 여러 과정의 편찬 노력을 거쳐 만든 실록을 보관하던 소중한 사고가 우리 경북 봉화에 있었다는 사실은 대단한 우리 고장의 자랑으로 여겨진다.
다행으로 유일하게 봉화태백산사고의 실록이 오늘날 전산화되어 전 국민이 언제나 읽어 볼 수 있게 된 오늘의 디지털화 사업의 결과에 감사해 본다. 그리고 그간 사고지(史庫址)의 복원을 마무리한 노력에 감사하는 바이다. 다만 전국의 외사고(外史庫) 4곳 중 유일하게 봉화태백산사고만 복원이 안 됨은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 그간 사고(史庫)의 복원을 위해 애쓴 노력은 있었지만 이룸이 없음에 안타까움을 더해준다.
종교적인 사정(事情)이 사고 미복원의 가장 큰 이유인 현상황을 접하면서 어려움을 해결하려는 열린 마음의 차원에서 사고 복원이 실현되었으면 하고 기대해 보면서 관련 기관들의 적극적인 노력을 촉구하는 바이다. 나아가 봉화태백산사고의 복원을 위한 전 경북도민의 응원의과 지원을 부탁드리는 바이다.
향후 봉화태백산사고의 복원된 그림을 그리면서 다가올 그 때의 봉화의 모습을 그려본다. 복원된 봉화태백산사고는 옛 선인들의 노력을 쉽게 접 할 수 있는 교육의 장으로, 그리고 봉화를 찾는 관광객에게 역사적 탐방의 보람을 안겨줄 것을 미루어 볼 때 조속한 복원의 설계도가 그려지고 목수들의 자귀 소리가 태백산 기슭에 울려퍼지기를 기대해 본다. 이를 위하여 경북향토문화연구소에서도 적극적인 참여와 힘을 보태어 주시기를 기대해 본다.
❙참고문헌 대구대학교 박물관, 학술조사보고 제2집 대구대학교 박물관, 태백산사고지발굴조사보고서(1988.12.25) 봉화군 문화유적 총람(2000. 2. 10) 봉화군 봉화군사(2002. 6) 김동룡, 봉화의 태백산 사고를 복원하라(한국국학진흥원, 2020) 배용호, 태백산사고는 복원되어야 한다.(영주시민신문, 2023. 5. 18) 국가기록원 태백산사고 복원추진(국민일보, 2007. 4 29) 태백산사고 복원추진(중앙일보, 1999. 4. 15) 네이버 블로그 국가유산포털(https://www.heritage.go.kr/)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위키백과 조선고적도보 국가기록원(https://www.archives.go.kr) 국사편찬위원회(https://www.history.go.kr) ❙참고사항 : 명칭의 변경 2011년 7월 28자로 ‘태백산사고지’가 ‘봉화태백산사고지’로 명칭이 바뀌었습니다.
이상으로 태백산사고의 복원을 기대하며를 마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