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최종편집 : 2026-04-03 19:35:06 회원가입기사쓰기
뉴스 > 책 이야기

어린 시절의 꿈을 펼치고 오늘을 즐겨라, 카르페 디엠!


조진향 기자 / joy8246@naver.com입력 : 2026년 03월 23일
트위터트위터 페이스북페이스북 밴드밴드 카카오스토리카카오스토리 네이버블로그블로그


죽은 시인의 사회, N.H.클라인바움 지음, 한은주 옮김, 서교출판사, 2017

오늘을 즐겨라

그건 바로 우리가 구더기의 먹이이기 때문이야.
우리가 그저 제한된 횟수의 봄과 여름, 가을을 넘기며 살아가고 있다는 건 모두 다 아는 사실 아닌가? 믿고 싶지 않겠지만 언젠가 우리는 누구 하나 빠짐없이 숨이 끊어질 것이다. 싸늘하게 몸은 식고 죽음에 이르게 된다. 아무도 이 운명에서 벗어날 수는 없어!

자 여기에 걸린 사진 속의 주인공들을 유심히 들여다봐라! 이들도 60년, 70년 전 우리처럼 이 학교에 다녔던 학생들이다.

이들이 현재 우리 모습과 다른 점이 어디 있나! 어디에? 그들의 희망 어린 눈빛은 바로 여러분의 눈빛과 똑같다. 이 선배들은 여기 있는 여러분들처럼 멋진 장래가 보장될 거라고 확실히 믿었던 사람들이었다. 자, 그런데 저 웃음이 지금은 어디에 남아 있을까? 그들이 꿈꾸었던 희망은 어디로 갔을까?

이 사람들 가운데 한평생 소년 시절의 꿈을 마음껏 펼쳐본 사람은 과연 몇 명이나 될까? 대부분 지난 세월을 아쉬워하며 세상을 떠나 무덤 속으로 사라져 갔을 것이다. 능력이, 시간이 없어서 그랬을까? 천만에! 그들은 성공이라는 전지전능한 신을 뒤좇는 데 급급해서, 소년 시절 품었던 꿈을 헛되이 써버리고 말았던 것이다. 결국 지금은 땅 속에서 수선화의 비료 신세로 떨어지고 만 것이지.

오늘을 즐겨라! 자신의 인생을 헛되이 낭비하지 마라!
---------------------------------

존 키팅 선생님과 같은 선생님을 고등학교 때 만났다면 나는 어떤 모습이 되어 있을까? 죽은 시인의 사회를 읽으며 내내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남탓을 하면 안되지만... 학교라는 공간은 한 사람의 인성과 삶의 지표를 세우는 가장 절대적인 공간임에는 틀림이 없지요. 초등학교 때 정말 재미있고 인간적인 선생님을 보며 선생님이 되고 싶은 꿈을 간직하기도 했고, 폭력적이고 무조건적인 가르침을 전하는 선생님을 만나 선생님에 대해 반발심을 느끼기도 했던 시절이 있었지요. 오늘을 즐겨라. 내일은 구더기의 먹이가 되리니. 실제지만 너무 끔찍한 키팅 선생님의 말씀이 귓가에 맴돕니다. 자신이 주인공이 되어 오늘을 즐기시길요~ 카르페 디엠!!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포토뉴스
오피니언/기획
문화의 창
조진향 기자 | 03/11 23:37
예천의 토성 예천임씨(1)/조윤
조진향 기자 | 03/01 16:27
방언 어휘의 어원 연구(8) 함박눈, 고드름의 어원 / 신승원
조진향 기자 | 02/24 12:23
경북향토사연구회, 향토경북 제23집 출판기념회 및 정기총회
조진향 기자 | 02/22 16:00
꽃빛고을 일월면 주곡2리 감복동 이야기(1)/박원양
조진향 기자 | 02/16 09:13
제호: 뉴스별곡 / 주소: (우)39889, 경북 칠곡군 왜관읍 회동1길 39-11(왜관리) / 대표전화: 010-8288-1587 / 발행년월일: 2019년11월11일
등록번호: 경북 아00555 / 등록일: 2019년 10일 15일 / 발행인·편집인 : 조진향 / 청소년보호책임자: 조진향 / mail: joy8246@naver.com
뉴스별곡 모든 콘텐츠(기사, 사진, 영상)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뉴스별곡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합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