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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공산 은해사 경내의 금석문(2) / 전일주


조진향 기자 / joy8246@naver.com입력 : 2025년 10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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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공산 은해사 경내의 금석문(2)
-바위글씨와 비석을 중심으로

전일주
경북향토사연구회 회원(경산)

2. 비석 및 표석

 은해사 경내의 비석 및 표석으로는 하마비(下馬碑)와 부도전의 비석, 일주문 옆의 나무아미타불 등이 남아 있다.

1) 은해사 일주문 나무아미타불


내용
南無阿彌陀佛(나무아미타불)
 자연석을 비석처럼 다듬어 전면에 한자로 ‘나무아미타불’이라고 새기었다. 글씨가 단아하면서도 유려한 필력이 느껴진다. 다만, 비석이 깨어져 있어 다소 아쉽다.

2) 부도전 입구 나무아미타불


내용
南無阿彌陀佛(나무아미타불)
 원래는 부도전 중앙에 고색창연하게 서 있었는데, 부도전 담장을 두르면서 이끼를 걷어내고 옮겨 입구에 세웠다. 아마도 산문 입구에 선 것과 같이 세운 듯하다. 중앙에 한자로 나무아미타불을 쓰고, 오른편에 한글로 나무아미타불을, 왼편에 비석을 세운 연도를 새겨 두었다.

3) 은해사 비석군


 은해사 산문을 들어서 솔밭길을 가다보면 왼편에 고승의 부도를 모아둔 곳이 있다. 예전에는 노출이 되어 있다가, 요즈음은 담장을 둘러 잘 보존되고 있다. 부도전 마당에는 은해사 사적비를 비롯하여 근래에 건립한 동곡당 일타대종사의 부도와 비석을 중심으로 뒤편에 16기가 있으며, 높은 석벽에도 1개가 있다. 부도전 입구에 나무아미타불을 새긴 비석이 있다.
 



4) 대소인하마비(大小人下馬碑)


크기
가로 31㎝, 세로 116㎝

내용
大小人下馬碑(대소인하마비)
 대소인하마비(大小人下馬碑)는 ‘대소인을 막론하고 여기서부터 말을 내려 절에 출입을 하라’는 표시이다. 경자년 소춘(小春)에 세웠다는 기록은 있으나 정확하게 몇 년 전의 경자년인지 명확하지 못하다. 조선시대 조정에서 은해사에 하마비를 세우게 된 내력은 바로 인종대왕의 태실을 수호하는 사찰이기 때문이다. 하마비는 은해사 앞을 흐르는 하천에 놓인 은해교 입구에 세워져 있으며, 깊이 음각되어 있고 마모가 심하지 않아 쉽게 알아볼 수 있다. 팔공산의 사찰에는 은해사와 파계사에 각각 하마비가 세워져 있다.

5) 극락보전 앞 석주(石柱)


내용
癸亥八月日造成(계해팔월일조성)
 은해사 큰법당 앞에 탱화를 걸기 위해 세운 돌기둥이다. 내용은 계해팔월일조성(癸亥八月日造成)이다. 즉 계해년 8월에 조성하였다고 새겨 두었다.

6) 백흥암 뒤 인종대왕태실비(仁宗大王胎室碑)


크기
가로 60㎝, 세로 120㎝, 폭 22㎝

내용
仁宗大王胎室(인종대왕태실)
 인종의 태실은 조선의 12대 왕 인종의 태실이다. 조선 왕실 태실 중에 그 규모가 가장 크고 장엄하게 장식하였다. 인종의 태반은 일제강점기 때 일제에 의하여 태항아리와 함께 경기도 고양시 서삼릉으로 옮겨가고, 지금의 태 무덤은 오랫동안 방치하다 주변에 흩어진 석부재들을 수습하여 근년에 복원한 태실지(胎室址)이다.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350호이다.

7) 백흥암 나무이미타불

↑↑ 백흥암


크기
가로 68㎝, 세로 108㎝

내용
南無阿彌陀佛(나무아미타불)
 백흥암 들어서는 입구 왼편에 자리하고 있다.

8) 능인중고등학교 개교지



3. 석불상

1) 은해사 석불상


 팔공산 곳곳에는 갓바위를 비롯하여 마애석불이 남아 있다. 그 가운데 동화사 경내에 있는 염불암의 불상은 가까이 서면 절로 감탄하며 경배하게 된다. 거대한 바위에 선각으로 새겨진 불상은 주위의 소나무와 어울려 불심을 자아내게 한다.


 이곳 은해사의 석불두상도 염불암 만큼 큰 바위는 아니라도 자연석에 배광과 함께 인자한 불두상(佛頭相)을 새겨 두었다. 불상이 있는 곳은 일주문을 지나 오른편 차도를 따라가면 쌍거북 바위 연못 앞과 길가에 각각 서있다.


이상으로 팔공산 경내의 금석문을 모두 마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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