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우리가 사는 지구의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어떤 실천을 하고 계신가요?
비닐 봉지 대신 장바구니 사용, 1회용 플라스틱 컵 대신 텀블러나 유리컵 사용, 건강도 챙기고 쓰레기도 줍는 플로깅, 재생 플라스틱 원단을 사용한 옷입기, 다회용기 접시, 플라스틱 분리 배출, 가까운 곳은 걷거나 자전거 타기, 자가용 대신 대중교통 이용하기 등등
지구가 인간들이 버린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다는 사실은 뉴스를 통해 자주 접하고 있지요. 실은 저희 집에도 플라스틱 쓰레기가 만만찮게 나옵니다. 달걀 용기, 물병, 1회용 커피, 1회용 비닐... 쉴새없이 나옵니다.
코로나19 이후 배달과 포장이 일상화되면서 쓰레기 배출량도 급격히 늘어 났습니다. 그때 배달의 편리함을 맞본 후 배달 음식이 보편화되고 포장은 일상이 되었지요. 가볍고 사용하기 편한 장점이 있는 이러한 1회용품들이 무분별하게 버려져 물고기들이 비닐을 삼켜 죽어있는 모습을 유튜브나 뉴스를 통해 접합니다. 바다 속을 헤엄치다가 머리나 몸통에 밧줄이나 그물, 낚시줄, 비닐이 걸린 모습을 볼 때마다 마음이 아픕니다.
이러한 문제점을 고민해 온 각국 정부들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모든 사람들이 플라스틱 오염에 맞서는 행동에 동참하고 실천해야함을 요청하고 있습니다. 현재 버려진 플라스틱 쓰레기의 9%만 재활용되고 있는 현실에서 플라스틱 쓰레기는 미세 플라스틱이 되어 전지구 생명체의 생명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이에 우리나라 환경부는 '공동의 도전, 모두의 행복'을 핵심가치로 설정하고 국민들의 참여를 독려하고 있습니다. 학교나 지역 단체, 기업, 지방 정부를 중심으로 최근 확산되고 있는 플로깅도 그 일환입니다. 운동(조깅)을 하면서 떨어진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은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지요.
2025년 세계 환경의 날은 6월 4일부터 5일까지 제주도 국제컨벤션센터에서 공동주관하는 유엔환경계획, 국제기구, 글로벌 환경협력국, 국제개발은행, 기업, 시민단체 등이 합심해서 플라스틱 오염 종식을 다짐하기 위해 모입니다.
우리나라는 1997년 6월 5일, 서울에서 제28차 세계 환경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 바 있습니다. 세계 환경의 날은 1972년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국제 연합 환경 회의에서 제정되어 현재까지 이어져 온 세계 최대 규모의 환경 행사입니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대한민국 우정사업본부는 세계 환경의 날 기념우표를 제작하였습니다. 이번에 발행된 기념우표는 전통민화인 일월오봉도를 배경으로 1회용 플라스틱이 아름다운 자연의 빛을 앗아가는 모습을 극명하게 대비시켜 보여줍니다. 이는 환경보호의 시급성과 중요성을 일깨워주고 일상생활 속에서 플라스틱 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노력에 동참해 줄 것을 요청하고 있습니다.
명칭 세계 환경의 날
발행일 2025년 6월 5일, 발행량 총 528000장, 액면가 430원, 디자인 플라스틱 오염 없는 세상
인쇄/색수/특수처리 평판/3도, 금분, 우표크기 31.5x40cm, 용지 재생용지, 디자이너 김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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