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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의 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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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설중매 / 박종순
설중매 박종순 건너편 산자락에 잔설이 보이는데 아름다운 여인의 집 앞마당엔 설중매가 피었네 꺾어질 듯 뻗어있는 가지마다 소담하게도 피었구나
조진향 기자 : 2022년 02월 15일
시] 그물 / 김혜경
그물 김혜경 소낙비 받자고 종지 들고 설치는 마음아 가만히 섯거라 성글게 그물치고 그 물 흘러가게
조진향 기자 : 2022년 02월 15일
시] 나무와 숲/최윤경
나무와 숲 최윤경 내가 나무로 사는 동안너는 숲이 되었다 나는 그 속으로 조금씩 우거져 갔다 이제 너의 숲에 편안히 앉아 노을웃음 마주할 줄 안다 나무가 나무끼리 기울어 하나의 숲이 된다는 건 작지만 서로에게 지어준 큰 우주가 생겼다는 거 아프고 슬프고 힘들었던 것들과 함께 물들고 함께 저물 줄 아는깊은 가슴 우물 함께 찰..
조진향 기자 : 2021년 12월 15일
수필]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이름/우명식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이름 우명식 “우리 어매, 딸 셋 낳아, 분하다고 지은 내 이름 분한이 내가 정말 분한 건, 글을 못 배운 것이지요… 구십에 글자를 배우니까, 분한 마음이 몽땅 사라졌어요” 이 글은 ‘전국 성인문해 교육 시화전’에서 대상을 받은 아흔한 살의 제자 ‘권분한 학생’의 시입니다.
조진향 기자 : 2021년 12월 11일
시] 우리 춤춰요/이순화
우리 춤춰요 이순화 쓸쓸하다는 말 대신에 사랑한다는 말 대신에 우리 춤춰요 그대를 멀리 두고 나는 여기서 스치는 바람과 춤춰요 떠도는 공기와 춤춰요
조진향 기자 : 2021년 12월 09일
시] 들풀거미/장진명
들풀거미 장진명 나도 들풀거미라 불러다오 이 도시가 자라는 동안 무릎 꺾이지 않으려고 고층빌딩을 수 없이 오르내리던 기억 속에는 잡아뗄 수 없이 꽉 짜여진 슬픔이 캄캄한 지층의 무게로 눌리고 있다 어느 땐가 운 좋게 윤회의 그물에 걸리지 않는 이상
조진향 기자 : 2021년 11월 24일
시] 피난길 박종순
피난길 박종순 피난 길 행렬 속에 유난히 못 가는 사람이 있어 살펴보니 할아버지가 할머니를 지게에 지고 힘들게 걷고 있다. 우리는 앞서 큰 둥지나무 밑에서 쉬고 있는데 할아버지가 땀을 뻘뻘 흘리며 따라오셔 지게를 내렸다.
조진향 기자 : 2021년 11월 12일
시] 추야 秋夜 장진명
추야 秋夜 장진명 가을이 너무도 깊어 찬바람 들까 가슴 안고 잠을 청하면 오동잎 땅을 치며 가을아! 가을아! 가로등 켜진 거리를 헤매네
조진향 기자 : 2021년 11월 09일
시] 백석 `산지`
산 지 백석 갈부던 같은 약수터의 산거리 여인숙이 다래나무 지팽이와 같이 많다 시냇물이 버러지 소리를 하며 흐르고 대낮이라도 산 옆에서는 승냥이가 개울물 흐르듯 운다 소와 말은 도로 산으로 돌아갔다 염소만이 아직 된비가 오면 산개울에 놓인 다리를 건너 인가 근처로 띄여온다
뉴스별곡 기자 : 2021년 05월 01일
칠곡] 난설문학회 시화전 ‘시, 가을에게 수작을 걸다’
난설문학회 시화전이 왜관역앞 광장에서 9월 15일부터 29일까지 열린다. ‘시. 가을에게 수작을 걸다’는 주제로 회원들의 시를 시화로 전시중이다.
조진향 기자 : 2020년 09월 20일
시] 이조주촌 단상 / 오수헌
이조주촌 단상 오수헌 헛걸음 몇 번에 다시 문을 연 주점 아픈 손님이 많았던지 낮은 천정이 붉어 깍두기에 소주를 들이켜면 벽에 묻은 늙은 말이 선명해지네
조진향 기자 : 2020년 06월 29일
시] 패랭이꽃
앞마당 고무다라에 심은 패랭이꽃이 무더기로 피었다. 겨우내 죽지도 않고 5월 어버이날 즈음부터 꽃을 피우기 시작했다
조진향 기자 : 2020년 05월 23일
시] 봉두리 간다 / 김태수
유년의 목숨 찾으러 봉두리 간다
박덕희 기자 : 2020년 05월 11일
시] 겨울 가야산 / 배창환
배창환눈 덮인 가야산에 새벽 햇살 점점이 붉다직선에 가까운, 굵은 먹을 주욱 그어하늘 경계를 또렷이 판각하는 지금이내가 본 그의 얼굴 중 가장 장엄한 순간이다그 앞에선 언제나 엎드리고 싶어지는저 산의 뿌리는 쩡쩡한 얼음 속처럼 깊고 고요해도곡괭이로 깡깡 쳐보면 따뜻한 생피가 금세 튀어 올라내 얼굴 환히 적셔..
박덕희 기자 : 2020년 05월 04일
시] 덕대 / 홍성은
덕 대 - 오구굿 - 홍성은 하얀 옷을 입고 하얀 꽃을 든 사람이 오는 풀밭 입니다 푸른 잎에 맺힌 말은 세계가 넓어지는 언어 입니다 살구나무가 둥글게 둥글게 물방울 맺고 있습니다
조진향 기자 : 2020년 03월 09일
(3)김수상 시인 ‘시는 어디에서 인기척을 내는가’ 북토크 콘서트
또 하나는 몸근처 50미터로 돌어가서 일상의 작은 이야기들로 시작해서 빠져 나올 때는 도저히 어떻게 할 수 없는 삶의 이야기, 시를 열줄 쓴다면 한줄 만이라도 뒤집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조진향 기자 : 2019년 11월 21일
(2)김수상 시인 ‘시는 어디에서 인기척을 내는가’ 북토크 콘서트
그리고 아름다운 이야기를 드리고 싶다. 역시 아름다운 것은 아름다운 곳에 있는 것이 아니라 아름답게 하는 행동이고, 거룩함이란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거룩하게 하는 것이 거룩한 것이다.
조진향 기자 : 2019년 11월 21일
(1)김수상 시인 ‘시는 어디에서 인기척을 내는가’ 북토크 콘서트
지난 11월 15일 고령도서관 대가야독서회의 제27회 가야의 향기 출판기념회에서 김수상 시인이 시를 쓰면서 경험한 이야기와 어떤 것이 시로 오는가에 대해 이야기한 내용을 정리했다
조진향 기자 : 2019년 11월 21일
시] 무심(無心) - 홍성은
마음에 드리운 당신의 물결을 보네 당신은 물살을 차고 오는 물고기의 눈을 가졌네
조진향 기자 : 2019년 11월 06일
시.사진] 가을 단상 - 이복훈
가을이 물들어가는 아름다운 계절 가을 이야기에 나는 흠뻑 빠져본다
뉴스별곡 기자 : 2019년 10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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