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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 우륵박물관, 가야금명장 전통방식 가야금줄 제작 시연


조은주 기자 / 입력 : 2022년 07월 0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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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고령군

고령군 우륵박물관에서 7월 4일부터 29일까지 고령군 가야금명장이 전통방식으로 가야금줄을 제작한다.

가야금은 오동나무로 만들어진 울림통 위에 안족이라는 열두 개의 줄받침과 열두 줄의 가야금줄을 얹은 현악기이다.

가야금줄은 명주실을 꼬아서 만들며, 1년 중 건조하지 않고 습기가 많은 7월에만 제작된다. 이번 시연은 전통방식의 가야금줄 제작 모습을 실제로 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가야금줄은 여러 과정을 거쳐 만들어진다. 먼저 질좋은 누에고치에서 생사를 뽑고, 이를 일정한 굵기에 맞춰 한 줄로 단단하게 꼰다.

이때 굵기나 꼬임의 정도에 따라 음색과 강도가 조절되므로 숙련된 기술이 필요하다. 꼬아진 명주실을 소나무방망이에 단단하게 감아 반나절 정도 물에 불린 후 삶는데, 열기로 인해 발생하는 소나무의 송진이 명주실이 풀리지 않게 고정해주는 역할을 한다. 이를 햇볕에 하루정도 말려서 수분을 완전히 제거하면 비로소 가야금줄이 탄생한다.

우륵박물관 전시 관람과 함께 가야금줄 제작과정을 관람할 수 있다. 제작 시연은 주말을 제외하고 9시부터 17시까지 우륵박물관내 가야금줄제작체험장 앞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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