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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진흥재단, 칼럼 쓰기 특강, 성한용 한겨레신문 선임기자 ‘칼럼쓰기의 어려움’


조진향 기자 / joy8246@naver.com입력 : 2020년 05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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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언론진흥재단에서 주관한 ‘2020 칼럼 쓰기 특강’이 지난 13일 미디어교육원(서울 중구 정동길 21-15) 2층 강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성한용 한겨레 신임기자가 ‘칼럼 쓰기의 어려움’을 주제로 강의했다.

성한용 선임기자는 현직 기자로서 칼럼을 쓰면서 느꼈던 어려운 점이나 칼럼을 쓰기 위한 본인만의 원칙을 이야기하고, 최근 칼럼을 읽고 느낀 점을 이야기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오는 20일과 27일까지 총3회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특강은 언론사 칼럼의 의미를 되짚어 보고, 칼럼쓰기의 고민과 칼럼의 정의, 글쓰기 방식, 독자와 칼럼에 대해 교육한다.

20일에는 정희진 문학박사가 ‘칼럼을 쓰는 이유’, 27일에는 김호기 연세대 사회학과 교수가 ‘칼럼으로 풀어내는 한국 사회’를 주제로 강의한다.

성한용 한겨레 선임기자는 서강대 정치외교과를 졸업(1983년)하고 1985년 서울신문 사회부 기자를 시작으로 한겨레신문 정치부· 사회부 기자, 편집국장을 거쳐 20여년간 칼럼을 써왔다.

성한용 선임기자는 “하루에도 60여개의 칼럼이 쏟아져 나오는 가운데 독자들은 제목이 매력적인지, 핵심적인 메시지를 담고 있는지, 새로운 뉴스나 시각이 있는지, 유익하다고 느껴지는 지”를 칼럼을 읽는 이유로 꼽았다.

아래는 교육 내용에 대한 요약이다.

칼럼을 잘 쓰려면 오래 써야하고, 오래 쓰다보면 그 중 잘 쓴 글이 나오고 계속 쓰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칼럼은 원래 어렵다. 칼럼은 글이 아닌 생각이고, 인격이고, 자신을 드러내는 일이다. 그래서 칼럼을 쓰고 나면 발가벗겨진 듯 부끄러워지고 능력의 한계를 절감한다.

칼럼은 뉴스이기 때문에 지금 현재 벌어지는 일을 써야하고, 기자는 전문가가 아니기 때문에 남을 가르치려고 들어서는 안 된다. 지사형 언론의 시대는 지났다.

현직 언론인들이 쓴 칼럼은 현장감이 있어야한다. 기자는 독자를 대신해 직접 체험해서 전달하는 것이다.

그리고 정보가 있어야한다. 칼럼을 읽고 나면 뭔가 하나는 건져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칼럼에도 뉴스를 담으려는 의식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칼럼은 직접 취재하고, 지하철안에서도 생각이 떠오르면 메모하고, 자다가 떠오르는 생각도 메모해 둔다.

또 현안을 비켜가는 것은 비겁한 짓이기 때문에 현안을 비켜가지 않는다. 무엇보다 타이밍이 생명이다. 핵심을 파악하고 대안을 제시하고, 하나의 칼럼에 하나의 메시지를 담도록 노력하며, 14자 제목으로 말한다.

또 친절하고 자세한 설명으로 의견을 드러내는 가이드 역할을 하고, 남들이 다 아는 이야기는 쓰지 않는다. 자신의 전문 분야를 벗어나지 않으며, 진영 논리에 얽매이지 않는 칼럼을 써야하며 이점이 가장 지키기 어려운 부분이다.

그리고 책이나 영화를 보고 칼럼을 쓰지 않는데 그것은 독후감이나 감상문에 지나지 않는다.

신문을 잘 읽지 않는 디지털시대에 칼럼쓰기의 강점으로 길이에 제한이 없다는 점을 꼽았다. 독자에게 다가가기 위해 존댓말을 사용하고, 인용은 통째로 과감히 하고, 전후좌우에 대해 충분히 짚고 설명한다.

디지털 칼럼에서는 뉴스나 발언내용, SNS 내용 등을 그대로 인용하고 있는데 이는 기자가 왜곡할 수 있는 부분을 그대로 인용하는 것을 독자가 더 좋아하기 때문이다.

단지 관점을 갖고 그에 맞는 사실을 그대로 인용하는 것이 친절한 칼럼으로 판단은 독자의 몫으로 남겨둔다.

칼럼쓰기가 어려운 이유로 가짜뉴스와 인지부조화, 확증편향과 언론의 불신, 그에 따른 신뢰의 위기, 저널리즘의 붕괴 등을 문제로 들었다.

그리고 칼럼을 잘 쓰기 위해서는 자기 브랜드를 갖고 영혼과 스토리를 담은 나만의 글쓰기가 필요하며, 자신의 분야에서 자신의 주특기를 살린 자신의 브랜드로 시작하라고 제안했다.

강의를 시작하기 전

언론인 소장품 유물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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