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호철 작가가 대구문화예술회관 기획전시 '아트in대구, 1부리그'에 참여해 2월 15일부터 26일까지 10전시실에서 전시회를 가졌다.
맥심회 회장이자 칠곡을 대표하는 작가인 곽호철 작가는 해마다 작품전시회를 개최하면서 새로운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올해는 고즈넉한 한옥의 대문간이나 창가, 마루에서 아스라한 풍경을 바라보는 '몽유풍경화'를 전시했다.
어두운 실내나 집안에서 외부를 바라보는 시선, 코로나19라는 현실에서 과거의 어느 한 싯점, 아름다웠던 기억이나 잊고싶지 않은 순간과 공간이 꿈속처럼 펼쳐진다. 편안하게 쉬고 싶은 그 곳, 그 곳에선 삶의 고달픔이나 걱정, 틈바구니에서 느껴야 했던 비애나 서글픔, 좌절감이나 폐배도 저만큼 던져두게 된다. 치열하게 격정적으로 살아낸 후의 편안함과 안정, 위로, 공감, 안식과 평화가 그림을 통해 느껴진다. 이는 작가의 30여년간 작품활동을 통해서도 느낄 수 있다. 수많은 우여곡절과 낙담, 가난과 불안 속에서도 끊임없이 작품활동을 해왔고 새로운 작품을 선보인 예술에 대한 집요함이 베어있다.
코로나로 멈추어 버린 2년의 시간을 겪으며 우리는 '일상의 순간'들이 얼마나 소중하고 중요한지를 깨닫게 되었고, 무심하게 지나쳤던 주변 자연의 돌, 풀 한포기 조차도 의미 없는 것이 없다는 존재의 이유와 가치를 깨닫게 되었다.
특히 코로나 지속으로 예술가들은 더욱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지만 예술가들에게는 늘 힘든 일상의 삶이었기에 오히려 담담히 받아들이며 더욱 창작의 열기를 태우는데 집중하자 자문해 본다. 모두 처음 겪는 힘든 현실의 시간이었지만 창작된 예술 작품을 통해 관람자들과 행복을 나누며 작은 위안과 희망을 꿈꿀 수 있기를 바라며 힘든 시간 함께 잘 극복해 나가기를 바라는 간절한 마음이 담겨져 있다.
'몽유풍경화'라는 주제로 일상의 풍경을 회화의 표현방법(사생, 스케치, 사진촬영, 캔버스작업)과 동일하지만 표현의 방법적인 면에서 컴퓨터프로그램(포토샵)을 이용해 작업 후 다시 평면으로 옮겨 칠하고 지우는 과정을 거쳐 'kwakart기법'으로 마무리하는 과정을 통해 회화를 재해석하여 나만의 아이덴티티를 표현하였으며, 새로운 회화의 패러다임을 제시하고자 한다. 아날로그와 현대기술을 접목하는데서 오는 낯설음이 있을지라도 이는 시각적 아름다움을 넘어 희,노,애,락 삶의 감정들을 봄, 여름, 가을, 겨을 4게절에 이입시켜 해석해 보았고 창작물을 통한 끊임없는 정진과 진화를 위한 자기발전의 소중한 기회의 시간을 가지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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