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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군 우륵박물관, 김동환 가야금명장 가야금줄 제작 시연


조은주 기자 / 입력 : 2026년 06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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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경상북도 고령군

경상북도 고령군(군수 이남철) 우륵박물관은 6월 15일부터 26일까지 김동환 가야금명장의 전통 가야금줄 제작 시연을 선보입니다.

이번 시연은 누에고치에서 얻은 생사가 여러 가닥으로 모이고, 일정한 힘과 방향으로 꼬여 가야금줄로 완성되는 전통 제작 과정을 가까이에서 살펴볼 수 있습니다.

가야금줄 제작은 명주실이 끊어지지 않고 부드러운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주로 습도가 높은 여름철에 진행됩니다.

↑↑ 사진 경상북도 고령군

전통 가야금줄은 누에고치에서 얻은 생사를 여러 가닥 모아 하나의 실로 합치는 과정에서 시작합니다. 줄의 굵기와 꼬임 정도는 가야금의 음색과 탄력에 직접적 영향을 주기 때문에 제작자의 오랜 경험과 섬세한 감각이 중요합니다.

가야금줄은 적게는 30가닥, 많게는 80가닥의 실을 한 줄로 꼬아 만들며, 이후 소나무 방망이에 감아 삶고 말리는 작업을 거치며 이 과정에서 송진 성분이 스며들어 줄의 강도를 높입니다.

↑↑ 사진 경상북도 고령군

가야금 제작에는 줄뿐 아니라 울림통으로 쓰이는 오동나무의 준비 과정도 중요한데, 오동나무는 나무의 진이 빠지고 소리의 변화가 안정될 때까지 오랜 시간 건조해야 합니다. 가야금 한 대가 만들어지기까지는 최소 5년이 걸리며, 200여 가지 공정과 수많은 손길을 거쳐 완성됩니다.

이번 가야금줄 제작 시연은 6월 15일부터 26일까지(주말 제외) 우륵박물관 가야금줄제작체험장 앞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관람료는 무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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